경솔히 행한 이유

2020.03.25 08:31

박상형 조회 수:2

경솔히 행한 이유(신1:34~46)


이스라엘은 경솔했다.


자신들이 잘못했다고 하면서도 경솔히 행동했다.
하나님의 명령을 이행하는 일이라고 하면서도 경솔히 행동했다.

(41)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그들이 이렇게 경솔하게 행동한 까닭은
약속의 땅에 한 사람도 못 들어갈 것 이라는
하나님의 선언 때문이었다.


그들이 이렇게 경솔히 행동한 까닭은
하나님의 선언을 자신들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다.


결국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자신들의 힘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망한다.
적과 싸우러 올라가지 말라는 모세의 경고를
듣지 않고 거리낌 없이 올라갔다.(43)


구원이 자신들의 힘으로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의 경고를 듣지 않는다.
그래서 적에게 패한다.


이들은 사탄에게 아주 좋은 먹이감이 된다.
사탄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부류들이다.


패하고 돌아와서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소리를 듣지 않으신다.
이 패배가 자신들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아서 였다며
여전히 하나님 탓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자신들이 해놓고 안되면 하나님 탓을 한다.
아마 잘 되었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는
자기들 자랑을 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었지 않을까 싶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경솔히 행동한다.


말씀을 자세히 듣지 않으면
과거에 들은 약속의 말씀만 생각하고
저주는 없다며, 패배는 없다며 축복만 강조한다.


그리고 말씀이 아닌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면서 멸망의 길로 간다.


생명의 길이냐?
멸망의 길이냐?는
말씀을 듣고 순종함에 달려있다.


그동안 믿음의 길이라면서도
경솔하게 행동한 일이 많았다.
하나님의 영광을 내가 가로챈 적도 많고
내 잘못을 하나님 탓으로 돌린 적도 많다.


이제부터는 경솔히 행하는 믿음의 길이
아니길 소망한다.


내 노력과 내 힘으로 경솔히 가는 길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이 길을 가고 싶다.


나무들에게서 봄 꽃 향기가 나듯
내게서는 말씀의 향기가 나는 오늘이길 소망해본다.
(2020.03.2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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