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사랑, 새 감사, 새 마음

2023.10.26 07:56

박상형 조회 수:0

새 사랑, 새 감사, 새 마음(엡5:1-14)

 

 

1. 새 사랑

 

새 사람이 받은 사랑은 헌 사랑이 아닌 새 사랑이다.

사람간의 사랑으로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이 아니듯

새 사람이 받은 사랑은 예수님의 희생으로 주어졌다.

 

(2)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자기 몸을 

내어주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사랑으로 살아가십시오.

 

 

새 사람 안에는 예수희생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러므로 희생을 두려워하여 피하거나

희생과 관계없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사람은

새 사람과도 관계가 없는 사람인 것이다.

 

 

새 사람은 자신이 받은 그 새 사랑,

즉 자신을 내어주는 것으로 사랑을 해야 한다.

 

 

2. 새 사람의 감사

 

감사는 고마운 사람에게 더해지는 말이나 행위이다. 

그러나 새 사람의 감사는 그것과는 약간 다르다.

 

 

새 사람이 하는 감사는 입으로 나오는 것들이 아니라

입에 담지 않아야 할 말이나 행위들이다.

 

(3)음행이나 온갖 더러운 행위나 탐욕은 

그 이름조차도 여러분의 입에 담지 마십시오. 

그렇게 하는 것이 성도에게 합당합니다.

 

 

그의 감사는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 하는 것이다.

 

 

교회를 크게 리드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크기와 상관없이 교회를 바르게 섬기는 것이 

새 사람의 감사라는 말이다.

 

 

크고, 보이는 것에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니라

작고 보잘 것 없는 매일의 바른 행위에 

삶을 거는 것이 그의 감사에 찬 행위이다.

 

(4)더러운 말과 어리석은 말과 상스러운 농담은 

여러분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러분은 감사에 찬 말을 하십시오.

 

 

3. 새 사람의 우상 숭배

 

우상숭배란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이다.

그러나 새 사람의 우상숭배는 그 경계를 넘어선다.

 

 

즉, 하나님외 다른 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다른 생각인

음행, 더러운 행실, 탐욕도 우상숭배에 들어간다는 말이다.

 

(5)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두십시오. 

음행하는 자나 행실이 더러운 자나 탐욕을 부리는 자는 

우상 숭배자여서,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몫이 없습니다.

 

 

세상의 일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하나님과의 관계까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새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새로워진 사람이다.

 

 

4. 진노 유발자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자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자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시키는자는

허황된 이론을 만들어 배포하는 자이다.

 

(6,공동번역)여러분은 아무한테도 허황된 이론에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느님의 진노가 

당신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내리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보다 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은

허황된 이론으로 성도들을 속이고 잘못된 길로

가게 하는 것이다.

 

 

그 사람은 일반사람이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5. 빛의 열매 

 

예언은 미래를 예측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전하는 일이다.

(돈을 맡기는 일은 예금, 말씀을 맡는 일은 예언)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하나님의 뜻과 생각에 맞게

바르게 전하는 일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의 책무이다.

이 일에는 하늘의 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가 있다.

 

 

이 일은 상을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일은 하늘의 빛을 비추는 일이고 열매를 맺는 일이다.

 

 

예수님은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다.(막11:14)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를 저주하신 것이 아니라

하늘의  열매를 맺어야 할 성전에 

세상의 열매가 달려있는 것을 보시고 저주하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이다.

나는 하나님의 저주의 대상이 되고싶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싶다.

 

 

하나님의 말씀을 맛있게 먹고

내 안에 있는 허황된 생각들을 골라내며 

주신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여 전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았으면 정말 좋겠다.

(2023. 10. 26.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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