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뜯어 먹으면

2023.10.21 08:48

박상형 조회 수:0

말씀을 뜯어 먹으면(3:14~21)

1. 겉 사람과 속사람

나에게는 두 사람이 존재한다.

겉에 사는 겉 사람과 속에 사는 속사람이다.

 

겉 사람 (outward man)이란 육신의 욕심과 본성을 좇는 인간 고유의 부패한 본성을 말하며

 

속사람 (inner being)이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사람의 심령을 말한다고 한다.

 

2. 강건해져야할 사람바울사도는 에베소 교인들에게 속사람이 강건해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16)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그분의 영광의 풍성을 따라

성령으로 인해 여러분의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고

 

겉 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은 내 사역의 결과이지만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은 성령의 사역이기 때문이다.

 

 

성도는 내 의견을 주장하며

내 집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을 따르며 하나님의 집을 만들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목표 역시 겉 사람이 아닌 속사람이 강건해지는 것이어야 한다.교회의 건물이 커지는 것,성도수가 많아지는 것,담임목사가 유명해 지는 것이 교회의 목표가 아니라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령으로 인해 속사람이강건해 지는 것이 목표여야 한다는 것이다.3. 어떤 믿음?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한다.

성령의 불을 받아야 한다.성령 성령, 불 불, 하면서 손뼉 치며 울며불며 부르짖어도정작 속사람의 능력이 강건해지지 않는다면그 교회는 성령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 어떻게 속사람이 강건해 질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성령께서 내 속사람을 강건하게하시도록 내 마음을 내어맡길 수 있을까?그리스도가 내 마음가운데 거하게 하시면 된다.믿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17)믿음으로 인해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거하게 하시기를 빕니다. 어떤 믿음이어야 그리스도가 내 마음 가운데 거하시고성령께서 내 속 사람을 강건케 해 주실 수 있을까?

별 것 다 하고 있지만 겉 사람만 번드르르해 졌을뿐, 속사람은 여전히 그대로 인데...

 

4. 말씀을 뜯어 믿는 믿음말씀을 믿어야 한다.

말씀을 믿는 믿음은 말씀을 단지 아는 수준이 아니다.그 믿음은 말씀을 뜯어 먹는 믿음이다.

 

 

뜯어 먹은 그 말씀이 내게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깊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떤 지를 깨닫게 해 주실 것이다.

 

내 속 사람을 충만하게 또 강건하게 채워주시는 그 말씀이

하나님의 충만하신 마음을 알게 하실 것이다.

(18)모든 성도들과 함께 능히 그리스도의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떤지를 깨닫고 (19)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의 정도에까지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충만할 때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깨달을 수 있다는 말이다.

 

말씀을 뜯어먹으면내가 생각하는 만큼만이 아닌

내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넘치는 세계가 있음을

말씀이 알려 주신다.

 

(20)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능력을 따라 우리가 구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보다 훨씬 더 넘치도록 하실 수 있는 분에게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큰물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너비와 깊이와 높이와

폭이 넓어지는 그 물 말이다.

(2023. 10. 21.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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