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야 할 사람 Vs 도움이 필요한 사람(3:27-35)

 

 

1. 내가 도와야 할 사람

 

내가 도와야 할 사람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다르다.

 

 

도와야 할 사람은 내가 주어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그가 주어이다.

 

(27)네가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기꺼이 선을 베풀어라.

 

 

내 이웃은

내가 도와야 할 사람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 이웃이 누구냐고 묻는 율법사에게

강도만난자의 이웃이 누구겠냐고 말씀하셨다.(10:36)

 

 

2. 선을 행하는 일

 

선을 행하는 일은

왼손이 오른손에게 광고하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선을 행하는 일은

나 자신에게 칭찬받기 위해서도 하는 것도 아니라

기꺼이 하는 것이다.

 

 

선을 행하는 일은

없는 것 만들어 주라는 말이 아니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짜내서 하라는 말도 아니다.

 

 

선을 행하는 일은

있는데 없는 척 하지 말고 자신에게 솔직하라는 말이다.

 

(28)네가 가진 것이 있으면서도, 너의 이웃에게

"갔다가 다시 오시오. 내일 주겠소" 말하지 말아라.

선을 행하는 일은

먼저 나쁜 짓 하지 말며,

괜한 시비 걸지 말라는 것이다.

 

(29)네 곁에서 평안히 잘 있는 네 이웃에게 나쁜 짓을 하지 마라.

(30)네게 아무 해도 입히지 않은 사람에게 괜히 시비를 걸지 마라.

 

 

선을 행하는 일을 자세히 살펴보니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

 

 

3. 축복의 집

 

의인의 집에는 축복이 있다.

그 축복은 부럽고 본 받을 만한 힘이 아니다.

 

(31)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의 어떠한 행동도 본받지 마라.

 

 

의인의 집에 있는 축복은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의인의 집에 있는 하나님은

내가 기뻐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나와 함께 있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이다.

 

(32)여호와께서는 악한 사람을 미워하시고

정직한 사람을 믿고 그와 함께 있기를 기뻐하신다.

 

 

내 집에 있다고 내가 주인이 아니라

내 명의의 집이어도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의인은 이미 거룩해진 사람들이 아니라

거룩한 하나님과 함께 살면서 거룩한 모습을 지니며

살아가야 할 사람을 말한다.

 

 

축복의 집에는 은혜의 말씀이 있지만

악인의 집에는 저주의 말씀이 있다.

 

 

은혜를 받기를 원하면서

자신의 잘남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은

은혜의 말씀을 들은 사람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 대신 부끄러움을 받게 될 것이다.

 

(34)그분은 스스로 잘난 체하는 사람을 비웃으시고

겸손한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푸신다.

(35)지혜로운 사람은 영광을 얻지만 어리석은 사람들이

노력해 얻는 것은 부끄러움뿐이다.

 

 

4. 내가 받고 싶은 것

 

내가 받고 싶은 것은 은혜이다.

그 은혜를 받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내 안에 있는 나를 빼내는 것이다.

 

 

나는 내가 빠져야 은혜가 채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내가 쉽게 빠지지 않는 다는 것도 안다.

그리고 내가 하루아침에 빠질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래서 매일 나를 빼내는 약을 먹는다.

육이 아닌 영의 살을 빼내는 신비의 명약 신구약,

 

 

(빠지나 안 빠지나)이거 매일 잡숴봐~

안 먹는 사람은 말도 하지마~

주식이 아닌 간식, 특식으로 먹으면서 불평하지마~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면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15:7)

 

 

나의 마음은 작아지고 예수님의 마음이

점점 크게 다가오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400여 페이지의 책을 다 읽어내고

저자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어

독서 보고서(중간고사)의 윤곽이 잡히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2023. 10. 06.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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