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기회

2020.11.25 08:34

박상형 조회 수:5

주어진 기회(단4:28~37)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에게 보여주신 꿈이 이루어졌다.

꿈처럼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람들에게 쫒겨나

소처럼 풀을 먹으며 살게 되었다.

 

 

그리고 정해진 그 기간이 지나자 느부갓네살은 제정신이 들었고

예전의 명예도 회복되었다.

 

(34) 정해진 기간이 지나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을 우러러 눈을 들었다. 

그때 나는 제정신이 돌아와 높고 높으신 분께 감사하고 영원히 살아 계시는 

그분을 찬양하고 영광을 드렸다. 

그분의 다스리심은 영원할 것이며 그분의 나라는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느부갓네살에게 정해진 기간은 얼마였을까?

일곱때라고 하는데 그 간이 칠년을 말하는 것일까?

나에게도 그 그간이 적용이 되는 것일까?

 

 

1. 일곱 때를 주목하지 말자

 

그 기간이 알고 싶은 궁금한 마음이 들지만

그 기간은 내가 주목할 시간이 아니다.

 

 

일곱때는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때가 아니라

느부갓네살에게만 적용되는 기간이었다.

 

 

2.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간이 있다.

 

그러나 모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때가 있다.

하나님은 모두에게 그 기간을 주신다.

그 기간은 일곱 때가 아니고 칠년도 아니며 하나님을 알게 되는 시간이다.

 

 

느부갓네살이 정해진 때를 지나자 하나님을 알게 된다.

 

(25b)이렇게 일곱 때를 지내고 나면 높고 높으신 분이 인간 나라를 다스리시고

누구든지 그분이 원하는 사람에게 그 나라를 주신다는 것을 왕이 알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아는 것만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알았다.

바로 눈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도 했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그가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때가 지난 오늘의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가 하나님을 안다는 증거는

하나님이 명예와 권력을 예전과 같이 회복되도록 해 주셔서가 아니라

하나님은 자기를 스스로 높여서 행하는 사람들을 낮추시는 분임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37b)그분은 언제든지 자기를 스스로 높여서 행하는 사람들을 낮추실 것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안다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무엇을 하게 되었다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내가 그 분 앞에서 겸손해졌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으로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오늘 느부갓네살의 주인도 바뀌었다. 

 

 

4. 하나님은 모두에게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당신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바로 그 분이 예수님이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되며

내가 그 분 앞에서 어떤 존재이며 내 주인은 누구인가를 

고백하게 되는데 까지 진행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안다면서 여전히 자기가 주인인 사람이 있기에

그건 하나님을 진짜로 아는 것이 아니라며

느부갓네살을 들어 보여주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5. 기회는 주셨을 때 잡아야

 

하나님은 나에게 기회와 때를 주셨다.

그리고 나는 그 때, 나에서 하나님으로 주인이 바뀌었음을 고백했다.

그 증거로 23년간 한결같이 당신의 살과 피인 말씀을 뜯어 먹고 마시며 살고 있다.

 

 

말씀을 안 먹을 때도 하나님을 알긴했지만 잘 안 바뀌었던 주인이

매일 말씀을 뜯어 먹으니 주인이 누구인지 더 선명해진다.  

23년을 먹었는데도 질리지 않고 맛있었으니 앞으로의 23년도 끄떡없지 싶다.

 

 

이 영양 가득하고 맛있는 것, 나만 먹을 수 없어서 오늘도 먹고 나눈다.  

(2020. 11. 2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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