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일까? 세상일까?

2020.12.09 08:08

박상형 조회 수:5

교회일까? 세상일까?(단11:1~19)

 

 

인자같은 이가 다니엘에게

폐르시아부터 그리스에 이르기까지 왕국의 흥망성쇠를 보여주시는데

그 속에서 세상의 특징이 뚜렷이 보여진다.

 

 

세상의 특징은 무엇일까?

왜 세상의 특징을 알아야 할까?

교회가 세상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교회일까? 세상일까?

 

 

1. 힘에 의존하지만 힘의 근원을 모른다.

 

세상은 힘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

힘이 센 미국은 자기나라 만이 최고라고 하고 있고,

사람과 자원이 많은 중국은 세상에는 미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최고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힘이 있어 그 힘을 주변나라들에게 과시하고 있지만

그 힘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힘이라는 것은 간과하고 있다.

 

(1) 내가 메대 사람 다리오가 다스린 지 첫해에 다리오가 

힘을 더 내도록 도와주었다

 

 

2. 돈으로 세상을 움직이다.

 

페르시아의 네 번째 왕은 

다른 모든 왕보다 훨씬 부자가 되며 강해졌는데

그 재산으로 힘을 모아서 모든 사람을 움직여 그리스를 친다.

인자같은 이는 다니엘에게 이것이 세상의 참된 모습이라고 하신다.

 

(2)자,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여 주겠다. 

페르시아에 세 명의 왕이 더 일어날 것이다. 그다음 네 번째 왕은 

다른 모든 왕보다 훨씬 더 부자가 되며 강해진다. 

그가 그 재산으로 힘을 얻어서 모든 사람을 크게 움직여 그리스를 칠 것이다.

 

 

3. 세상에서 인정받는 능력은

 

세상에서 인정받는 능력, 세상이 인정하는 능력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세상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하고 싶어하고

그것을 이루는 사람을 능력자라고 한다.

 

(3)그리고 한 힘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능력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할 것이다

 

 

4. 평화를 위해 동맹을 맺는다.

 

 

서로 죽이고 죽는 세상도 평화를 원한다.

그래서 동맹을 맺고 평화조약을 맺는다.

 

(6a)몇 년 후에 그들은 동맹 관계가 될 것이다. 

남쪽 왕의 공주가 평화 조약을 맺기 위해 북쪽 왕에게 갈 것이다

 

 

하지만 동맹은 자신의 유익을 위할 뿐,

그 유익이 없어지거나 한쪽의 힘이 약해지면

버림을 받게 되고 동맹은 깨어진다.

 

(6b)그러나 그 공주가 힘을 잃고 남쪽 왕은 약해서 서지 못하고 

그 다스림도 계속되지 않을 것이다. 공주와 가족들과 공주를 데리고 온 

사람들과 공주를 지지하던 사람들이 함께 버림받을 것이다.

 

 

5. 신이 되고 싶어한다

 

세상은 신이 되고 싶어한다.

신이 되고 싶어서 스스로를 높이고,

신이 되고 싶어 다른 사람을 죽여 위상을 높이며 

계속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12)남쪽 왕은 군대를 무찌르고 스스로 자신을 높여서 

수만 명의 사람들을 죽일 것이다. 그러나 계속 이기지는 못한다

 

 

6. 교회는...

 

교회의 힘의 근원은 예수님이다.

교회의 힘은 예수님으로부터 나와야 한다.

교회의 힘이 사람으로부터 나온다면 그곳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이다.

 

 

교회는 부자가 되면 안된다.

부자가 되면 그 돈으로 사람을 움직이려 할 것이다.

교회를 움직이는 힘은 예수님의 사랑이다.

교회를 움직이는 힘이 돈이라면 그 곳은 더 이상 교회가 아니다.

 

 

교회의 능력은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것이다.

살 수 있었지만 죽으신 예수님 처럼...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세상의 능력으로는

결코 부활의 능력을 맛볼 수 없다.

죽지 않고 살려고만 하는 것은 교회의 능력이 아니다.

 

 

교회는 힘을 위한 동맹이 필요없다.

교회는 세력을 위한 연합도 필요없다.

교회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다른 것들과 연합하려 하는 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지 않다는 증거이다.

 

 

교회는 신이되어서는 안된다.

교회가 세상처럼 힘이 있고 돈이 있으며

하고 싶은 것을 다 한다면 또 그것들과 연합을 하려 한다면 

그 다음은 신이 되려고 할 것이다.

유다교회도 그랬다.  

(14b)또 너희 유다 백성들 가운데 싸우기 잘하는 사람이 스스로 높여 환상을 이루려 하겠지만 오히려 실패해 넘어질 것이다.

 

 

교회는 예수님만 계시면 된다.

예수님의 말씀이 교회의 힘이고, 말씀이 교회의 능력이며 

말씀으로 교회가 죽고 말씀이 죽은 교회를 부활케 하실 것이다.

 

 

세상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죽은 교회들 말고

말씀으로 살아가는 살맛나는 교회를 보고 싶다.

그런 교회를 만나고 싶어서 나부터 말씀을 맛나게 먹는다.

(2020. 12. 9.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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