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2023.11.27 06:28

박상형 조회 수:2

어쩌면(1:14-2:3)

 

 

1. 가까이 왔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다고 한다.

 

(14)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고 가까우니

그 날이 아주 빨리 다가오고 있다. 보라! 여호와의 날이다.

그 날에는 용사들까지도 비통하게 부르짖을 것이다.

 

 

가까이 왔다는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말이 아니다.

가까이 왔다는 것은 이미 와 있다는 말이다.

 

 

그 날은 교회와 성도가 안심해야 할 날이 아니다.

그 날은 땅에 사는 모든 자가 해당이 되는 날이며

여호와께 범죄한 모든 사람들이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17)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려

그들을 소경처럼 다니게 하겠다.

이것은 그들이 나 여호와에게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의 피는 물처럼 쏟아질 것이며 그들의 살은 분토같이 될 것이다.'

 

 

여호와께 한 번도 범죄한 적이 없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안심해도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그날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그 날을 바르게 준비하는 것일까?

 

 

2. 소리

 

그 날에는 소리가 들린다.

그 날에 들리는 소리는 슬픔의 소리이며

사람에게는 희망이 없음을 알리는 소리이다.

 

(14b)들어라! 주님의 날에 부르짖는 저 비탄의 소리,

용사가 기운을 잃고 부르짖는 저 절규.

 

 

그 소리는 자신에게 희망이 없음을 알고 있는 사람에겐

소망의 소리일 수 있지만

은과 금에 희망을 둔 사람들에게는 절망의 소리이다.

 

 

3. 보이심

 

그 날에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17)"내가 사람들을 괴롭힐 것이니, 그들은 눈먼 사람처럼

더듬거릴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나 주에게 죄를 지은 탓이다.

그들의 피가 물처럼 흐르고, 시체가 오물처럼 널릴 것이다.

 

 

그 날에 의인임을 주장하며 본다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못 볼 것이지만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며 못 본다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9:39)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나는 이 세상을 심판하러 왔다.

못 보는 사람은 보게 하고, 보는 사람은 못 보게 하려는 것이다."

 

 

4. 수치를 모르는

 

수치를 모른다는 것은 하나님을 대신해 은과 금을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그 날에는 수치를 모르는 것들이 모여서 불에 타는 날이다.

 

(18)여호와께서 분노하시는 날이 그들의 은과 금이

그들을 구하지 못할 것이며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온 땅이

소멸될 것이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이 땅에 사는 모든 자를

순식간에 없애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2:1)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여라. 다 함께 모여라.

 

 

모르긴 몰라도

그 날에 여러 교회들이 불에 타는

수치스러움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여호와를 구하지 않고 교만하며

겸손하지 않고 건물과 숫자에 의지하는 교회들 말이다.

 

 

공의와 겸손을 구하며 여호와를 긍휼을 구해야 하는 교회가

자만에 빠져서 은과 금을 의지하고 있다면 말이다.

 

(3)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고 의와 겸손을 추구하라.

어쩌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분노하시는 날에

형벌을 면할 수도 있을 것이다.

 

 

5. 어쩌면

 

당연히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쩌면 못 갈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가?

 

 

믿음은 당연한 당당함일까?

어쩌면 이라는 겸손함일까?

 

 

혹시 그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을 수 있을까 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주의 말씀을 먹고 있는 중이다.

 

(3b)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2023. 11. 27.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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