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박히는 한 마디 말

2023.11.15 07:23

박상형 조회 수:1

마음속에 박히는 한 마디 말(17:1-12)

 

 

1. 금방 먹었는데도 배가 차지 않는 이유

 

금방 먹었는데도 배가 차지 않는 이유는

덜 먹었거나 먹고 싶은 것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다.

먹고 싶지 않은 것으로도 배는 찰 수 있다.

 

 

금방 먹었는데 배가 차지 않은 이유는

욕구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욕구는 더 먹는다고 해소되지 않는다.

욕구는 배가 찬다고 해소되지 않는다.

욕구는 마음이 채워져야 해소가 된다.

 

 

2. 싸우는 이유

 

마른 빵만 먹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에도 사실은 아주 화목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1)마른 빵을 먹더라도 평안하고 조용한 것이

온갖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고도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그 당시에 싸웠던 주요 이슈는 생존 때문이었다.

정말 못 먹고 못 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싸워도 공감이 되었었다.

 

 

그러나 요즘 싸우는 이유는 생존이 주요쟁점이 아니다.

지금처럼 잘 먹고 잘 사는 때는 일찍이 없었기 때문이다.

 

 

3. 요즘 싸우는 이유

 

요즘 싸우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예측되지 않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현실에 강하게 작용되기 때문이다.

 

 

현실에 마주치지도 않았는데도 마치 닥친 것처럼,

배고프지 않은데도 배고프고,

굶지 않았는데 굶었으며,

죽지 않았는데 죽을 것처럼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래는 사람 손에 달린 것이 아니다.

사람이 미래에 끼친 결과는

평안함보다는 편리함 이었고, 정확함 보다는 빨리함 이었다.

 

 

편리함을 찾으니 미래가 빠르게 다가온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가 마치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불안해하고 두려워한다.

 

 

그래서 싸운다.

집에 가득한 맛있는 음식을 두고도 싸운다.

온 인류가 먹을 음식이 있는데도 싸운다.

 

 

4. 사람은 답이 아니다.

 

이것은 사람이 답이 아니라는 증거이다.

미래는 하나님 것이다.

미래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

 

 

내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일은

미래를 걱정하고 싸워야 하는 일이 아니라

미래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알기를 싫어하는 일이다.

 

 

5. 한 마디 말

 

내게는 한 마디의 말이 필요하다

 

(10)한마디 말로 총명한 자에게 충고하는 것이

매 백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히느니라

 

 

때리는 말이 아니라, 사이다 같은 말이 아니라

마음 깊이 박힐 수 있는 그 말 말이다.

 

 

어떤 말을 듣고, 어떤 말을 해야

마음에 깊이 박힐까?

 

 

어떻게 말씀을 먹어야

하나님을 더 바르게 잘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이 주시는 한 마디 말이 필요하다.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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