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동행한다는 것

2023.11.08 07:56

박상형 조회 수:0

지혜와 동행한다는 것(잠13:13-25)

 

 

1. 말씀을 무시하는 사람

 

말씀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말씀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말씀을 무시한다는 것은

말씀은 알고 있지만 말씀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13)말씀을 무시하는 사람은 망하지만 

계명을 존중하는 사람은 상을 받는다.

 

 

왜 말씀을 존중하지 않는 것일까?

 

 

2. 말씀을 존중하지 않는 이유

 

그가 말씀을 존중하지 않는 이유는

말씀이 싫고 말씀이 미워서가 아니다.

 

 

말씀이 들어갈 자리에 다른 것이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말씀이 들어오는 것을 방해하는 그것을

못된 지식이라고 한다.

 

 

사람안에는 지식이 들어있다.

바른 지식과 못 된 지식...

 

 

바르지 않은 지식이라고 하지 않고

못된 지식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 유전자가 바른 지식보다 우월한 유전자이며

그 지식이 바른 지식이 들어오는 것을 방해 하기 때문이다.

 

 

3. 죄인의 모습에서 바른 모습으로

 

사람은 죄인이다.

죄인이 가진 우월한 유전자는

바른지식이 아니라 못된 지식이다.

 

 

은혜를 받고 구원을 받아 

죄인에서 의인의 신분이 되었지만

죄인의 모습까지 완전히 변한 것은 아니다.

그것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

 

 

구원을 받은 것은

죄인의 모습에서 바른 모습으로 변해가야 할

의무를 받게 된 것이다.

 

 

구원을 받은 것은

못된 유전자에게 대항 할 수 있는

바른지식의 유전자를 얻게 된 것인데,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4. 말씀의 역할

 

말씀의 역할은 밀어내기이다.

못된 지식이 주인노릇을 더 이상 하지 못하도록

밀어내는 것이다.

 

 

못된 지식이 있을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일이 

내 안에 들어오는 말씀이 하시는 역할이다. 

 

 

그래서 말씀공부, 말씀묵상을 빼기라고도 한다.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

 

 

하나님의 형상과 하나님이 불어넣으신 숨으로

생령이 된 인간의 본래 모습을 회복시켜 주시려는 것이

말씀이 하시는 일이다.

 

 

그러므로 신자가 된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는 일은

대단한 일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말씀과 어울리는 것

말씀으로 더러운 것을 빼내는 것, 그것을 지혜라고 한다.

 

(20)지혜로운 사람들과 동행하는 사람은 

더욱 지혜로워지지만 어리석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람은 망하게 된다.

 

 

오늘도 못된 지식에 마음 빼앗기지 않고

못된 지식에 눈길 주지 않고

지혜와 동행하는 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3. 11. 08.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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