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마음

2021.03.04 08:25

박상형 조회 수:7

주인의 마음(마20:1~16)

 

 

하늘나라는 어떤 곳일까?

하늘나라를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하늘나라는~

 

하늘나라는 포도원 주인과 같다고 한다.

 

(1)하늘나라는 자기 포도원에서 일할 일꾼을 고용하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선 어떤 포도원 주인과 같다.

 

 

하늘나라를 알고 싶거나 하늘나라에 들어가려면 

다른 것 보다 먼저 주인의 마음을 알아야 할 것 같다.

 

 

2. 주인의 계약방식

 

포도원 주인은 일꾼을 고용하기 위해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포도원 주인은 일꾼들과 하루 품삯을 약속하는 고용계약을 했다.

포도원 주인이 고용한 일꾼은 전문가들이 아니라

써주는 사람이 없어 빈둥거리며 서 있는 사람들이었다.

 

(3)오전 9시쯤 돼 그가 나가 보니 시장에 빈둥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포도원에 진짜 일꾼이 필요했다면 주인이 이런 사람들과 

계약을 맺었을리가 없다.

주인이 이들을 고용한 이유는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서 였다.

 

(7)그들은 ‘아무도 일자리를 주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주인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도 내 포도원에 와서 일하라.’

 

 

3. 주인의 목적

 

주인은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지만

포도원을 크게하고 넓힐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주인이 이런 일꾼들을 고용한 것을 보면

열매를 거두는 것이 주인의 목적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럼 주인은 왜 이런 사람을 고용한 것일까?

주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었을까?

 

 

4. 임금 지불 방식

 

날이 저물자 주인은 관리인을 불러 일꾼들에게 일당을 지불하도록 했다.

순서는 맨 나중에 고용된 사람부터 맨 처음 고용된 사람의 순서였다.

 

 

하루 먹고 하루를 살았던 일꾼들이 가장 기다렸던 순간일 것이다.

가족의 생계가 이들의 손에 달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순조롭게 진행되던 임금지불 도중 문제가 생겼고

처음에 고용되었던 사람에게 불평이 나왔다.

 

 

누구보다 먼저 왔으며 누구보다 더 많이 일을 한 자신이

나중에 왔고 더 적게 일을 한 사람과 동일한 일당을 받게되는 

주인의 임금지불 방식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5. 일리 있음 그러나 ...

 

처음에 온 일꾼의 말에 일리는 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주인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주인은 고용인들과 일당을 주기로 계약을 했다.

그리고 주인은 처음 고용된 사람에게 임금을 덜 준 것이 아니라

나중 고용된 사람에게 더 준 것이기 때문이다.

 

 

나중 온 사람과 동일 한 임금을 받은 처음 온 사람의 불평이

일리는 있지만 그는 주인의 후한 마음을 알지 못했다.

 

 

그가 주인의 후한 마음을 깨닫고 감사하며

평생 고용계약서를 내밀었었다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5. 주인의 마음

 

주인은 왜 이런 임금지불 방식을 택한 것일까?

 

 

주인의 마음은 일을 잘 하는 사람에게 있지 않다.

일을 많이 하고 일을 잘 한 사람은 오히려 주인에게 불평했다.

 

 

주인의 마음은 일을 덜 한 사람에게도 있지 않다.

그는 단지 후한 일당을 받았을 뿐이다.

 

 

일을 잘하고 일을 더 많이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일을 잘 하고 일을 더 많이 해도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그것은 주인과의 약속이었다.

 

 

주인의 마음은 당신의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게 있다.

 

(13)그러자 포도원 주인이 일꾼 중 하나에게 대답했다.

여보게 친구, 나는 자네에게 잘못한 것이 없네. 

자네가 처음에 1데나리온을 받고 일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나는 주인의 마음을 모른다.

나 또한 그 상황이었으면 처음 온 자처럼 불평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주인의 마음이 담긴 말씀을 묵상한다. 

모르는 주인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주인의 마음을 알려주시기를 소망하면서...

 

 

내 믿음의 삶은 

앞으로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행하느냐가 아니라

주인의 마음을 얼마나 아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2021. 3. 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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