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름

2021.03.21 05:58

박상형 조회 수:5

참 기름(25:1~13)

 

4시도 안 돼 일어나 말씀을 펴고 앉았다.

오늘 말씀 묵상할 내용이 궁금해서...

이쯤 되면 미친 거지?

 

 

1. 저마다 다른 하늘나라

 

예수님은 여러 비유로 하늘나라를 말씀해 주셨다.

하늘나라가 여러 가지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하늘나라를 여러 가지로 설명해 주시는 이유는

그 하늘나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1)그런데,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저마다라는 말은 각각의 사람마다 라는 뜻이다.

열 처녀는 저마다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갔다.

 

 

2. 열 처녀

 

열 처녀는 모두 등불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갔다.

그들은 신랑이 오는 것을 모르고 있던 사람들이 아니었다.

또한 그녀들은 신랑이 언제쯤 올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신랑을 알고 있었고, 신랑이 오는 것도 알고 있으며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교회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그럼 교회가 저마다 천국을 다르게 알고 있다는 것인데...

 

 

3. 들어갈 수 있을까?

 

천국은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닌 중요한 곳이니까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시기 위해 이 비유를 말씀하신 것일까?

 

 

다섯 명은 못 들어갔으니 천국에 들어가야 할 확률이

50% 밖에 안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아니다 그랬으면 안 알려주시면 된다.

그러나 예수님이 알려주신 것은 들어오라는 말이다.

알고도 못 들어오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4. 참기름

 

천국은 졸며 잔 사람은 못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열 처녀 다 졸며 잤다.

(5)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어 버렸다.

 

 

천국은 슬기로운 사람은 들어가고 미련한 사람은 못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그렇게 구분해놓은 것뿐이다.

그렇다면 태어나면서부터 공평하게 태어났어야 한다.

 

 

천국은 신랑이 왔을 때 등불에 기름이 있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천국은 내 시간이 아닌 신랑의 시간에 맞추는 사람이 들어간다.

 

 

열 처녀 모두 신랑이 더디 올 줄은 몰랐지만

내 시간에 맞춘 다섯은 기름이 떨어져 못 들어갔고

등불을 계속해서 켜 놓을 수 있는 기름을 준비한

신랑의 시간에 맞춘 사람들은 들어갔다.

 

(10)그러나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도착했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결혼 잔치에 들어갔고 문은 닫혀 버렸다.

 

 

천국에 들어간 다섯 처녀들이 준비했던 기름은

내 생각을 빼낸 참 기름이었다.

그리고 신랑이 오자 참 기름을 가진 다섯은 그 기름을

나누어주지 않았다.

 

 

내 생각을 무엇으로 빼 낼 수 있을까?

나는 내 생각을 빼내지 않은 가짜 기름을 가지고

신랑을 맞이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2021. 03. 21.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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