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깡다구

2021.05.15 08:45

박상형 조회 수:8

믿음의 깡다구(17:1~7)

 

 

살려달라고 해서 살려줬는데

왜 살려줬느냐고 원망하고 투정하면 다시 죽여버려야 할까?

이스라엘이 왜 살려줬느냐고 하니 말이다.

 

(3b)당신이 왜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와 우리와 우리 자식들과

가축들을 목말라 죽게 하는 것입니까?

 

 

이걸 살려? 말어?

내가 하나님이라면 이런 생각이 들 것 같다.

 

 

1. 여호와의 명령대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가라는 대로 갔다.

명령대로 했지만 마실 물을 얻지 못한 것이다.

 

(1)이스라엘 온 회중이 신 광야를 출발해 여호와의 명령대로 이곳저곳을 지나

마침내 르비딤에 진을 쳤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백성들이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명령대로 안했는데 마실 물이 없었다면,

명령대로 안했기에 그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명령대로 했는데도 마실 물이 없었기에 이들의 불평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다.

 

 

2. 내 생각대로

 

여호와의 명령대로 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내 생각대로, 내 마음에 내키는 대로 말해도 되는 것일까?

모세를 돌로 칠 정도로 이스라엘의 불평의 강도가 강해진 것은

아마도 그 때문인 것 같다.

 

(4)모세는 여호와께 울부짖었습니다. “

제가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들이 제게 돌을 던지기 직전입니다.”

 

 

하나님이 있기는 있는 거야! 대체 왜 우리를 구원한 거야!’

 

이들의 입에서는 나와서는 안 될 말들이 나오고 있다.

 

(7)모세는 그곳을 맛사와 므리바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투었기 때문이며 또한 그들이

여호와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가, 안 계시는가?”라고 하면서

여호와를 시험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 생각대로 하면, 해서는 안 될 말들이 나온다.

네 생각대로 해! 라는 말은 결코 좋은 말이 아니다.

 

 

3. 믿음의 깡

 

그럼 하나님의 명령대로 했는데도 먹을 물이 없을 때,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고난이 올 때,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을 원망하고 리더인 모세를 돌로 쳐야 할까?

성도들끼리 싸워야 할까?

하나님이 있는 거야 없는 거야 하면서 하나님을 시험해야 할까?

 

 

하나님을 묵상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말씀을 묵상한다고 당장 하늘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씀을 묵상하면 믿음의 깡이 생긴다.

 

 

나에게 구원을 주신 분이 설마 목말라 죽게 하시겠어!“

하나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시려구!“

 

 

깡이란 악착같이 버티어 나가는 오기 라고 한다.

깡이란 깡패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깡은 성도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믿음에 고난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믿음은 기다림이기 때문이다.

 

 

깡은 고난을 이기는 방법은 아니지만 고난을 견디는 좋은 방법중 하나이다.

깡다구 있다는 말은 믿을 구석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깡은 믿고 견디는 것을 말한다.

 

 

믿음의 깡다구를 잃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내 마음 안에 믿음의 깡다구를 키우고 넓히기 위해

오늘도 믿을 구석인 말씀을 먹는다.

 

 

하나님 나와 우리 지체들에게 믿음의 깡다구가 생기게 해 주세요!

(2021. 05. 15.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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