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그리스도 구주이신 표징(눅2:1-14)

 

 

예수님과 관련된 것 들 중에는

사실과 다른 것들이 꽤 있다.

 

 

1. 예수님이 태어나신 연도

 

예수님이 태어나신 년도를 기준으로

전 세계는 B.C와 AD를 구분하며 서기력을 사용하고 있다. 

그 서기력에 따르면 예수님의 현재 나이는 2023세이다.

 

 

예수님이 탄생년도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예수님의 탄생년도를 유추할 수 있는 기록이 있다.

 

 

구레뇨라는 사람과 헤롯이라는 사람의 활동기간인데

예수님은 그레뇨가 로마 총독일 때와

헤롯이 통치할 때에 태어났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눅2:1)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구레뇨가 

시리아의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시행한 것이다.

(마2:1a)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셨다. 

 

 

그레뇨는 두 차례 수리아에 파견된 로마 총독으로

세수확보를 위해 B.C. 4년과 A.D. 6년, 두 차례에 걸쳐 

인구 조사를 실시했으며,(눅 2:2; 행 5:37). 

헤롯대왕의 통치기간은 BC 37-4년이었다.

 

 

따라서 예수님이 태어나신 해를 역사적으로 

유추해보면 기원전 4년 이전이라는 것이 된다.

 

 

그러므로 맞지도 않는

연도와 날짜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탄생의 목적이 더 중요하고

크리스쳔은 그 목적대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2. 장소가 맞지 않음

 

"왕은 적어도 왕궁에서 탄생해야 한다."(마2:2)

이 말은 동방박사들의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헤롯왕이 있는 예루살렘에 와서 

왕이 어디 있냐고 물어 헤롯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동물들이 사는 곳 에서 태어나셨고

태어나자마자 동물들의 먹이통에 누워 계셨다.

 

(7)마리아가 첫 아들을 낳아서,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눕혀 두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방이 

없었기 때문이다.

 

 

3. 겪에 맞지 않음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어?(요1:46)

 

이 말은 제자인 나다나엘의 처음 생각이었고 

소위 말씀을 안다는 사람들의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는 선입관도 일부 섞여 있었다.

나사렛은 이방 땅과 가까운 갈릴리 지역의 

아주 작은 마을이었기 때문이었다.

 

 

왕이라면 큰 물 에서 놀아야 하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야 하지 않겠습니까?(요7:4)

 

 

이 말은 예수의 친 형제들의 생각이었다.

격에 맞게 살라는 말이었다.

 

 

큰 물에서 놀아야 큰 사람이 라는 생각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것 같다.

 

 

4. 시작과 끝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당시에 

가장 천한 대우를 받는 목동들에게 가장 먼저 보이셨고

 

(10)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여 준다.

 

 

그리스도의 죽음을 저주의 십자가에서 달리게 그냥 놔두셨다.

 

(눅23:46)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는 숨을 거두셨다.

 

 

이러한 시작과 끝은 왕이신 그리스도의 격에는 

전혀 맞지 않는 것들 이었다.

 

 

5. 예수님을 모르게 하는 것들

 

예수님의 탄생의 목적보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해를

더 중요시하고 기념하는 것은 예수를 모르게 하는 것이다.

 

 

왕궁과 같은 큰 건물 안에서 예수님을 찾는 것은

동물들이 사는 곳에서 태어나신 예수를

모르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에서 잘 될 것이고 

세상에서 축복을 받을 것이다. 라는

4중 축복, 고지론, 기복신앙 같은 것들은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뜻을 

전혀 알 수 없게 만드는 것들이다.

 

 

6.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알게 하는 표징

 

예수가 그리스도 구주이심을 알게 하는 표징이 있다.

 

(12)너희는 한 갓난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 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갓난아이가 포대기에 싸여서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이 그 표징이라는 것이다.

 

 

이 말은 주인이 오셨지만 주인임을 깨닫지 못한다는

이시야서에 대한 간접 인용으로

 

(사1:3)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그리스도의 오심(탄생)을 무엇으로 알고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스도를 그리스도 자체로 알아야지

그리스도를 무엇으로 알아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스도 주는 본질인 말씀으로 알아야지

내가 받을 이익으로 알아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묵상 중에 밖을 보니 이미 눈이 와서

길이 하얗게 덮여있다.

 

 

내 마음도 이미 오신 그 분의 말씀으로 가득히

덮여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3. 12. 24. 일, 화이트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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