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 줄 순 있지만 팔 순 없다

2023.12.12 08:32

박상형 조회 수:3

알려 줄 순 있지만 팔 순 없다(23:17-35)

 

 

1. 죄인들을 부러워하는 마음

 

잠언 저자가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한다.

 

 

그런데 여호와를 경외하는 일에만 마음을 쓰기 위해서는

죄인들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필요하다.

 

 

죄인들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과 대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1)죄인들을 부러워하지 말고

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일에만 마음을 써라.

 

 

죄인들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여호와경외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죄인들을 부러워하는 마음이 무엇일까?

 

 

2. 누가 죄인일까?

 

행복한 삶의 가치는 먹고 마시는 일로 평가가 된다.

그래서 그런지 더 좋은 것을 먹고 마시기 위해

남의 것을 빼앗고 죽이기도 한다.

 

 

요즘은 먹고 마시는 것에 타는 것까지 추가가 되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고 무엇을 타고 다니는 가에 따라

삶의 질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목회자 모임에 그랜저 타고 갔다가

같은 교단 목사님의 에쿠스 차를 보고

창피하다고 교회에 차를 바꾸어 달라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도 있다.

 

 

그 목사님도 좋은 차를 타고 다니고 싶어 하는 것을 보면

무엇을 먹고 마시고 타고 다니는 것으로

죄인을 판단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3. 먹고 마시지 않는 것

 

먹고 마시고 타는 것이 세상의 기준이 되었다는 말은

그 일이 그 만큼 사람의 본능에 가깝다는 말이다.

 

 

본능에 가까운 것을 없앨 수는 없기에

본능의 방향을 돌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세상의 기준을 뒤 짚어서 생각해 보면 된다.

하나님을 먹고 마시고 타고 다니는 지로 말이다.

말씀을 먹고 마시고 타고 다니는 지 말이다.

 

 

말씀을 먹고 마시고 타지 않으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것이고

죄인을 부러워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한 그 일에

마음이 온전해지기 위해 타는 것 까지 추가되었다.

앞으로 또 무엇을 더 추구해야 할지 모른다.

 

 

하지만 주님께로 정해진 내 마음 결코 되돌리지 않을 것이다.

주님에게 산 이 마음 결코 다른 이에게 팔지 않을 것이다.

 

(23a)진리를 사들이되 팔지는 말아라.

 

 

내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이 마음

너무나 좋고 행복한 이 마음,

알려 줄 순 있지만 팔순 없다.

(2023. 12. 1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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