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아들인 주님

2023.12.04 07:31

박상형 조회 수:2

내가 받아들인 주님(골2:1-15)

 

 

1. 그리스도 안에서

 

바울사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라고 한다

성도가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6)그러므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받아들였으니, 그분 안에서 살아가십시오.

 

 

그러나 성도가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더 중요한 이유는

그 분이 나의 주인이 되시겠다고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내가 그 분을 주님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혹시 내가 언제 주님을 받아들였냐고 말하는 것은

주님과의 관계가 끊어져도 좋다는 말일 수 있으니

조심해야 말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강제로 나의 주인이 되실 마음이

전혀 없으시다.

 

 

2.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간다는 것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단지 한 지붕 아래서 사는 정도의 

의미가 아니다.

 

 

그리스도안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땅에 단단히 심겨져 있는 식물 같이

뿌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몸이 넘어지지 않도록 세우심을 입고,

가르침을 받은 그대로의 믿음으로 굳게 

살려주시고 먹여주시고 입혀주심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일이다.

 

(7)여러분은 그분 안에 뿌리를 박고, 세우심을 입어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믿음을 굳게 하여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더 쉽게 말하면 한 몸이랄까?

 

 

3. 예수의 인성

 

골로새 교회에 들어온 거짓교사들이 

들여온 헛된 철학이 있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영지주의가 아니었나 싶다.

 

 

바울 사도가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동일선상에 놓고 말하는 이유는,

 

거짓 교사들이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하며,

신성의 충만함이 성육신 되신 그리스도 안에 

실제로 거한 것이지, 

 

상징적으로 거한다는 의미의 

가현설을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박형식의 글로 보이기 때문이다.

 

(9공동번역)그리스도의 인성 안에는 

하느님의 완전한 신성이 깃들어 있습니다.

 

 

영지주의는 

자신들만이 가진 비밀스러운 지식(헬, 그노시스)을 강조하며

육체를 더러운 것으로 취급하고

영은 선하고 깨끗한 것으로 간주하는 1-2세기의

주요 이단 사상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100% 하나님이고 100% 사람이었다.

그 이유를 아주 간단히 정리하면,

 

 

그리스도가 100% 사람이어야 하는 이유는

죄 용서를 위한 제물이어야 했기 때문이고

(하나님이 제물이 될 수 는 없으니)

 

 

그리스도가 100%하나님이어야 하는 이유는

영원한 죄 용서를 위해선 

죄 없는 제물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죄의 삯인 사망에서 완전한 사람은 없으니)  

 

 

4. 유대계 그리스도인

 

골로새에는 헛된 철학을 주장하는 거짓교사외에

할례로 구원을 받는다는 유대계 기독교 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예수를 믿는 기독교인이었으나

(유대주의 자들:Judaizers)

율법을 버리지 못하고 할례의 구원을 주장하는 

사람들이었다.

 

(11)여러분은 사람의 손으로 베푼 할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육적인 죄의 몸을 벗어 버리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받았습니다.

(행15:1)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이들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이었고 

복음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구원의 자격은 

하나님의 부르심이었으며

부르심을 이미 받은 선민이거나,

부름을 받지 않았다면 할례를 받아야 하는 것이었다.

 

 

5. 믿음에 굳게 서기

 

거짓 철학과 헛된 속임수에 빠지지 않고

믿음에 굳기 서기 위해서는 어떻게 애햐 할까?

무엇으로 믿음에 굳게 서야 할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은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 것일까?

 

(15)또한 십자가로 권력들과 권세들을 무장 해제시키시고 

그들을 공개적인 구경거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나는 그 힘이 말씀의 순종에 있다고 생각된다.

말씀이 육신이 되셨으니

그리스도안에는 말씀이 담겨져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안에서 산다는 것은 

말씀과 함께 산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매일 말씀을 먹고

매일을 말씀으로 시작하고

매일 말씀속에서 말씀으로 살아가려고 한다면

말씀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말씀으로 용서받았고 말씀으로 살리심을 받았기에

말씀의 힘으로 용서할 수 있고 살아갈 수 있다.

 

 

내 힘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말씀의 힘으로 

믿음에 굳게 서서 살아가는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2023. 12. 0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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