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 감히!

2011.05.31 08:53

박상형 조회 수:956

 

어딜 감히!(신29장22,29)


예수를 안 믿는 사람이

믿는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예수 믿고 잘 되는가? 입니다.


할머니가 제사의 폐지를 선포하신 것도

십 오년 동안 우리부부의 삶을

확인하고 나서 였습니다.


또 어머니가 예수를 믿은 것 또한

당신의 지긋지긋한 삶이

새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연유에서 였습니다.


작은 틀에서 보면

믿고 난 후에도 어머니 삶에는

여전히 지긋지긋한 부분이 상존했지만

큰 틀에서 보면 많이 새로워졌습니다.


기복신앙이 나쁘다고 하지만

하나님과 사람의 만남인 것을 생각하면

기복신앙은 당연한 것입니다.

신앙이 자라지 않아

그곳에 머무르는 것이 문제이지요.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결론은

예수를 믿으면(사랑하면) 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잘 됨에는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기다림입니다.

믿으면(사랑하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13장)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자신을 직접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또 말씀을 통해 자신의 뜻과 생각을

모두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모든 일과

성경의 말씀이 조명하는 것은 모두

제자에 걸쳐 있습니다.

제자를 품에 담고 읽지 않으면

성경을 올바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제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나타내보이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감추어진 신비한 일을 캐내고

보란 듯이 꺼내 보이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 아니라


우리의 할 일은 하나님이

나타내보이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신비는 나타내보이신 일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밀은

모든 사람이 모르는 것이 아니라

아는 사람은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제저녁엔 제자 되려는 한 사람

만나고 왔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제자모임에 참석할 것이고,

제자 되려는 학생에게 선교비도

보낼 것입니다.


이런 나를 하나님이 못되게 하실 리가 없고

따라서 안 믿는 자가 나를 조롱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시키신 일을

성령하나님과 함께하는

예수님의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어딜 감히! 마귀 따위가

주와 함께하는 제자인 나를 조롱하고

주와 동행 하는 제자의 길을

방해할 수 있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2011.05.3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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