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에 복종하자.

2011.07.05 11:52

이미정* 조회 수:651

요즘 전 출근시간을 좀 당겨 일찍 출근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30분전에 출근해서 업무를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오늘따라 과장님이 좀 일찍나오셨네요.

목요일부터 고교 입시설명회를 나가야하는데 입시를 담당하지 않았던 저에게

파워포인트며 배부자료를 만들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파워포인트 자료는 만들어 놨는데 자세한 사항을 또 별도로 만들어 배부하라니

사실 전 업무담당자도 아니고,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을 매번 시키시니 불만이 많았습니다. 

고교에 나가 수험생에게 전달해야 하는 큰 부담감을 느껴졌습니다.

이래저래 대화가 오가던 중 아침부터 서로 기분이 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어려운점을 얘기했고 과장님도 유쾌히 받아들이지 않고 불만적인 저의 태도에 기분이 안좋으셨습니다.

언성도 높이시고.. 휴~~아침에 기도도 열심히 하고 나왔는데 순간 전 너무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어떻게 하면 이부서를 떠나볼까 고민을 했습니다.

더는 못있겠다..

 

그러던 중 오늘 큐티모임에서 나누기 위해 오늘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본문내용에서는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라는 말씀을 보고

가슴이 뜨끔 했습니다. 그리고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뒤로 넘어가서 죄의 대한 기도, 회개하는 방법을 보면서

죄에 대한 기도란 내 죄를 말하고 죄를 지을 때 마음이 어땠는지 예수님께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죄에 대하서 예수님이 가지신 마음을 품고 싶다고 고백하는 것이다.

이글을 보면서 "너희안에 이마음을 품으로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이말씀이 떠오르며 은혜가 되었습니다.

제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며 예수님의 마음을 품기를 원해야 하는거구나..

이것이었습니다.

 

제 자신이 혼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볼때 모든것이 이해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서13:1~7

모든권세는 하나니께로 나오지 않은 것이 없으니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자들에게 복종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잠시 망각했습니다.  직장의 상사분들..그분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세자들이었습니다.

제가 그 권세자들에게 반항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과 같다는 걸 알았습니다.

두려워해야 할 사람은 두려워해야 하고 존경해야 할 사람은 존경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권세에 단순히 두려워서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복종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세우신 권세(대통령, 부모임, 직장상사)에 어떻게 복종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직장은 선택할 수 있지만 부모님은 선택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권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부모님, 상사분들께 순종하며 잘 모셔야겠습니다.

 

역시 우리하나님 오늘도 이렇게 저에게 깨우침을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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