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란?(레23:33~44)

일곱째 달 십오일인 나팔절에는

일주일동안 절기를 지킵니다.

절기를 지키는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임을

대대로 알게 하려는데 있습니다.

절기를 지킴으로

하나님이 지금까지 지켜 주셨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하시고

지켜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보일 때 뿐 아니라

보이지 않을 때도 너의 하나님임을

기억하라는 것이

절기를 지키는 의미입니다.

절기를 잘 지키기 위한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지만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이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모이는 것이 즐겁고

제사 드리는 것이 즐겁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이 일주일동안 내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하시는 말씀은

하나님도 즐겁다는 것입니다.

나는 너와 함께하는 것이 즐거운데

너는? 하고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동안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라는 말은

하나님만으로 즐거워 할 수 있냐는

의미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것들로 인해

하나님을 즐거워하기 보다는

하나님만으로 하나님을

즐거워 할 수 있는 것 말입니다.

내 기분에 좌우되지 않고

내 마음과 환경에 지배되지 않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나팔 절에는

이때까지 받으시던 제물 외에

다른 것을 받으시길 원하십니다.(38)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은

나의 신선한 제물이 아닙니다.

또 내 삶에서 나타나는 굉장한 열매도 아닙니다.

바로 나입니다.

나를 온전히 주님께 드렸을 때

제물과 열매도 따라다니지 않을까요?

내 앞에서 즐거워하라는 말이

나를 기뻐하신다는 말이었습니다.

새벽 일대일 만남은 했고

저녁 일대일 만남이 예정되어 있는 오늘은

다른 날 보다 더 즐거운 날이 될 것 같습니다.

(2011.12.14.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