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니

2017.12.17 09:40

박상형 조회 수:65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니(시68:28~35)


하나님의 능력이 묘사되고 있다.


"하늘, 태고의 하늘을 병거삼아 타고
다니시는 분을 찬송하여라.
그가 큰소리로 외치실 때에, 귀를 기울여라"(33)


"너희는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하여라.
그의 위엄은 이스라엘을 덮고,
그의 힘은 구름 위로 뻗는다"(34)


하나님은 하늘위의 하늘을 타고 다니시는 분이다.
그 위엄이 나라를 덮고, 그의 힘이 구름위로
뻗치는 분이시다.


그렇다 하나님은 능력은 사람이 표현하기
참 어렵다.
그 능력이 사람 위에 있기 때문이다.
표현의 한계에 있는 사람이
표현 밖에 계신 분의 능력을 어찌 잘
표현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은 그렇다 치고
그럼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사람의 모습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사람이 나타낼 수 없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
주신 능력을 받은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것이다.


사람으로서는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곳에
발 딛고 서 있는 높은 모습?
아니면 더 이상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진
더 없이 풍요로운 모습?


아니다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람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사람이 할 수 없는 능력이기에
사람의 모습을 보여선 안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원하는 모습일것이다.


그럼 사람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그것은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다.
할 수 없을 때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바라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닐때에도
바라보고 찬양할 수 있는 것 말이다.


없어도 나눌 수 있으며,
슬프지만 기뻐할 수 있는 것,
세상의 것을 바라보지 않고
하늘의 소망을 바라보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능력이다.


있을 때 나누어주거나
슬플 때 우는 것은 누구나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할 수 없는 것
그것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사람의 모습이다.


믿음의 걸음마도 안뗀 내가
간절한 소망을 가지고 100일 새벽기도를 드렸다.
응답이 되지 않았다


내가 이럴려고 기도 했나를 생각하고
새벽기도를 포기하려는 찰나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했다.
응답이 된 것이 아니라 기도를 1년으로 연장했다.


1년이 지났다. 역시 기도는 응답이 안되었다.
그때 또 능력이 임했다.
그래서 십년으로 연장했다.
그러다가 깨달았다. 하나님의 능력을,


내가 십년이나 새벽기도를 하고 있다니
별거 없지만 그래서 나를 드렸다.


기도응답? 까먹었다.
그리고는 어느 새 그 기도를 하고 있지 않는
나를 발견했다.
그보다 하나님과 기쁨의 교제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기도응답? 되었다.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 즈음에 되었다.


직장선교사? 내가 이렇게 되다니?
내가 이렇게 변하다니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며 전도한 시간
20여년, 훈련, 그리고 전도한 사람은
오백여명이 훌쩍 넘는다.


이보다 행복한 시간이 없었다.
이보다 행복한 일이 없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하게 되다니
나는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본다.


다른 것이 아닌 이런 것들이 그 능력을
받은 사람의 모습들이 아닐까?
(2017.12.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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