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

2017.12.16 09:21

박상형 조회 수: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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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시68:19~27)



날마다 업어달라고 한다.

자신을 죽음에서 지켜 달라고 한다.

내 적을 모두 물리쳐 달라고 한다.

자신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날마다 우리 짐을 져 주시는 여호와 

우리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라”(19)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다. 

죽음을 피할 길은 여호와께 있다”(20)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적들의 머리를, 

곧 계속해서 죄짓는 사람들의 정수리를 

깨뜨리시리라”(21)



철부지도 이런 철부지가 없다.

이렇게 말할 수 있으려면

근거를 대야 한다. 



내가 이러이러했으니 그 정도는 당신이

해줘야 되지 않겠느냐는 그 근거 말이다.



그 근거는 어디에서 엿 바꿔 먹고

단지 자녀라는 이유때문에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아니될 말씀이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해 주신 것은

내 잘남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 때문이다.

따라서 구원받은 나는 그 은혜의

풍성함을 찬송해야 한다(엡1:6)



은혜의 풍성함을 찬양하지는 않고

은혜받았다는 것만 강조하며

주신 은혜를 증명해보시라고 요구하는 것은 

은혜를 받은 사람의 태도가 아니다.



너무 철이 없다.

숙성된 맛을 느낄 수가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맛은 다르다.

그 맛은 가장 약한자가 가장 기뻐하는 맛이다.

가장 부족한 자가 가장 풍성해 지는 맛이다.



“작은 지파 베냐민이 있어 그들을 이끄는구나. 

유다의 왕자가 그 무리 가운데 있고 

스불론과 납달리의 왕자들도 있구나”(27)



작은 지파 베냐민이 무리를 이끌고 있다.

사도바울도 베냐민 지파출신 이다. 



큰 무리가 교회를 이끄는 것이 아니다.

작은 무리 약한 지파가 무리를 이끌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맛이다.

그것이 우리가 큰 무리를 소원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이다.



변질되기 쉬우니까! 

그곳은 내가 드러나고 싶어지는 충동의 샘이니까!



작은 것을 지향해야 한다.

찌질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라

겸손과 함께 살자는 말이다.



나는 작은 선교모임의 지방대표다.

그 모임을 열정적으로 섬기고 있지만

큰 모임으로 만들기 위해 내가 하는 일은 없다.

만약 누군가가 그 일을 하면 말릴 것이다.



나는 최근 작은 교회를 다니고 있다.

교회를 열정적으로 섬기는 목사님이 있지만

큰 교회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고 

있는 듯 보여지지만 그 방법을 결코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말씀을 배우고 전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나는 요즘 행복하다.

말씀 때문이다.

말씀이 내 안에 들어와 나와 함께 살고

매일 나를 업고 다니시고 나를 지켜 주시며

내 더러운 것을 도려내어 주신다.



나는 작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이 있기에

그 분이 너무나 크기에 결코 작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겠지. 작은 행복...

(2017.12.16.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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