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2023.07.03 07:49

박상형 조회 수:0

사실은(7:1~16)

 

 

1. 역사이야기

 

대제사장이 스데반에게 네가 정말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했느냐고 묻는다.

 

 

그런데 스데반은 대답은 예스, 노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역사 이야기였다.

아브라함부터...

 

 

스데반이 자기 방호를 하지 않고

느닷없이 이스라엘의 역사를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데반이 역사를 말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역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었다.

이스라엘은 누구보다 자신들의 역사를 잘 알고 있고

역사의 주인공들인 조상들에게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조상들에게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그로나 이들은 자부심만 가질 뿐이었지

역사 속에 들어있는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약속인

후손에 대한 의미는 알지 못했다.

 

 

2. 후손이야기

 

역사를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면 예수님을 알게 된다.

 

 

스데반이 역사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는 모세와 율법을 모독하기 위해

갑자기 나타난 인물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이미 약속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알려주기 위해서 였다

 

 

3. 버리는 이야기

 

하나님을 알고 역사를 아는 사람들이

예수를 모르는 이유는

자신을 알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해서 이다.

 

 

자신을 알아야 예수님이 보이고

자신을 버려야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시는데

자신을 나타내니 예수님이 보일 리도 들어오실리도 없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탁월해서가 아니다.

이스라엘은 가장 적은 민족이기 때문이었다.

 

(7:7)주님께서 당신들을 사랑하시고 택하신 것은,

당신들이 다른 민족들보다 수가 더 많아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들은 모든 민족 가운데서 수가 가장 적은 민족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방인을 억수로 무시하지만

그러나 그들의 위대한 조상 아브라함 역시

이방인지역 출신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택을 자랑할 일도 아니었고

할례를 받지 않는 이방인들을 무시할 일도 아니었다.

 

 

4. 말씀

 

 

나는 말씀을 예수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말씀이 기도, 예배, 전도와 동일 선상에 놓여

동일한 취급을 받는 일이다.

 

 

말씀은 하나님이시고 예수님이시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도 말씀을 모르면

예수님을 모르는 것이며 사실은 믿음이 없는 것이다.

 

 

나는 예수님을 모르는 크리스쳔으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말씀이 주인이 아닌 교회에 다니고 싶지도 않다.

나는 말씀이 기도, 전도, 예배, 순종등과 동일한

대우를 받는 그런 단체에 머물고 싶지도 않다.

 

 

나는 말씀을 먹으며 나를 버린다.

나는 말씀을 먹고 내 안에 예수님을 모신다.

이것은 사실이다.

 

 

사실은 나 미쳤다...

(2023. 7. 3.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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