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의 원인과 결과

2023.07.01 07:47

박상형 조회 수:0

갈등의 원인과 결과(6:1-7)

 

 

1. 갈등이 생기다.

 

제자들이 점점 불어났다.

제자들이 불어났는데 갈등이 생겼다.

 

(1)시기에 제자들이 점점 불어났다. 그런데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이 히브리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에게

불평을 터뜨렸다. 그것은 자기네 과부들이 날마다

구호 음식을 나누어 받는 일에 소홀히 여김을 받기 때문이었다.

 

 

갈등의 이유는 헬라파 과부들이 구호음식을 받는 일에서

소홀함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헬라파 사람들이 불평을 터트린 대상은

공평하지 않게 나누어주는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히브리파 사람들에게 였다.

 

 

구호음식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히브리파 사람들이어서

자신들의 식구들만 챙겼던지

아니면 수가 많은 히브리파 사람들이 믿음이 아닌

텃세를 부렸을 수도 있었을 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어쨋든 헬라파 사람들은

구제에서 자신들이 소홀함을 받게 된 것이

히브리파 사람들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니 것 내 것이 없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시용하던 사람들이

제자의 수가 늘어나자 니 것 내 것을 따지기 시작했고

본질을 벗어나 오해가 생기는 쪽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4:32)많은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2. 갈등의 원인

 

헬라파 성도들은 갈등의 원인을 히브리파 사람들에게

돌렸지만

사도들은 갈등의 원인을 자신들에게 돌렸고

성도의 구제의 일 때문에 말씀 전하는 일을

소홀히 했다고 생각했다.

 

(2)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그리고 자신들은 오직 기도와 말씀 사역에 힘쓰겠다고 하면서

구제전담팀인 일곱 집사를 선출했는데

그들은 모두 헬라식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었다.

 

(5)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했던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3. 갈등의 봉합

 

열 두 사도는 구제에 대한 민원을 접수하고는

즉시 구제인원을 보강한 것이 아니라

즉시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을 보강했다.

 

 

교회에 구제전담 인원이 선발되었는데

그들의 선발 자격은 일 잘할 사람이 아닌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었다.

 

 

교회의 갈등의 원인이

표면적으로는 구제의 소홀함이었지만

내면적으로는 기도와 말씀의 소홀함에 있었고

실질적으로는 믿음과 성령충만의 부족이었다.

 

 

4. 갈등봉합의 결과

 

갈등이 봉합이 되었다.

갈등이 봉합이 되자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퍼져 나갔다.

하나님의 말씀이 퍼져나가자

예루살렘이 있는 제자의 수가 그 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7)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퍼져 나가서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들의 수가 부쩍 늘어가고,

제사장들 가운데서도 이 믿음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제사장들도 이 믿음에 동참했다는 것은

옛 언약의 희생 제사를 수행하던 제사장들이

새 언약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의 말씀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형식에서 본질로 접근이 되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교회의 갈등의 원인을 기도와 말씀부족으로 생각했고

믿음과 성령 충만을 보충한 것이 부흥의 원인이었지

교회설비나 프로그램을 보강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교회의 부흥은 형식이 보강되는 것이 아니다.

본질이 깨달아지고,

본질인 말씀이 선두에 서서 가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5. 상처의 치료

 

어제는 내 믿음에 스크래치가 생기는 일이 있어서

나의 멘토이신 순장목사님에게 전화를 했다.

 

 

믿음을 가장한 세상 말에 상처받지 말고

내면에 계시는 성령님의 말씀에 따라

지금처럼 사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성도(순원)들은 내가 변한 만큼 따라옵니다.

라는 조언을 들었다.

 

 

역시 답은 내가 변하는 것 이었다.

내가 말씀으로 충만해 지는 것보다

더 좋은 부흥의 비결은 없다는 것을

순장목사님과의 통화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내 마음이 먼저 말씀으로 부흥이 되기를 소망하며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을 먹는다.

(2023. 07. 01.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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