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속
2011.08.18 08:39
한통속(마19:1~12)
부부가 되는 것은
둘이 한 몸이 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부부가 한 몸이 되기 위해서는
부모를 떠나야 된다고 합니다.(5)
부모를 떠난다는 말은
부모에 대한 사랑을
잊어버리라는 말이 아니라
이제 부부가 되었으니
부모를 핑계로 부부간의 사랑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고부간의 갈등은 부모를 떠나지 않아
생기는 갈등입니다.
부부는 한 몸이기에
남편은 아내 편을 들어야 합니다.
부모와 편을 가르려는 말이 아니라
그런 마음이 있어야 한 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잘 하고 싶다면
아내 편을 들어보십시오.
남편이 아내 편을 든다면
아내는 부모에게 잘 할 것입니다.
2박3일 대관령 자연휴양림에
수련회를 다녀 왔습니다.
약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휴양림에 당첨된 것도 감동이었지만
더 마음에 감동이 된 것은
수련회에 처음 참석한
한 지체의 부부가 은혜를 받았고
부부관계가 회복될 것 같다는
말을 들은 것이었습니다.
그 부부가 완벽하게 회복되어서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레임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둘이 한 몸이 된다는 것은
둘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살라는 것이지요.
우리 집에는 고부갈등이 없습니다.
며느리가 아프면 어머니는 나를 나무라십니다.
엄마와 내가 다툴 때면
며느리까지 한 편이 되어
합세해 내게 덤빕니다.
엄마와 며느리는 한 통속(?)입니다.
또 결혼 20년차인 내가
아직까지 아내에게
설레임이 있다고 말한다면
믿어주실 건가요?
부모를 확실히 떠나있으며
둘이 다름을 진짜로 인정하는
팔불출 남편의 닭살 돋는 고백을
너그럽게 봐주시기를 바랍니다. 쩝
(2011.08.18.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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