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안에 있는 영광
2020.03.04 08:15
영생안에 있는 영광(요17:1~5)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참 많은 일을 하셨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기도 하셨고
물위를 걷기도 하셨으며
성난 물을 꾸짖어 잠자케 하기도 하셨다.
날 때 부터 병든 사람을 고치셨고
세상에 나온지 한 참 후에 병든 사람도 고치셨으며
병들어 죽은 사람을 힘하나 안들이고 살리셨고
배고픈 사람을 공짜로 배불리 먹이기도 하셨다.
이 일로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이 정도면 하나님께 영광을 받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신 예수님이
오늘 그런 일이 아닌 다른 일로
자신을 영광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다.
그 영광으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시겠다면서...
(1)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되게 하셔서,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오.
그 영광의 내용은
내가 교회에서 숱하게 들었고
익히 알고 있었던 그 영광의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
내가 알고 있던 영광은 내가 살아있고
내가 축복을 받는 영광이었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영광은 자신이 십자가에 달리고
죽어버리는 영광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면 결코 하지 못하고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기적을 베푸시고도
이것은 영광이 아니라고 하신다.
교회의 십자가 크기가 높아지고
성도의 수가 늘어나며
다른 사람에게 부러움과 칭찬을 받는 것을
영광이라고 말하는 것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아니 그 정반대라고 말해도 될 것 같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영광은
영생을 줄 수 있는 영광이다.
(2)아버지께서는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는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해서 였고
그 영생은 십자가를 통해서만 전해질 수 있다는
메세지를 주기 위해서 였다.
이만희를 통해서 줄 수도 없고
14400명만 받는 것도 아니며
큰 건물과 많은 사람속에 들어가야 받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 앞에서 아무리 군림하고 아무리 높아져도
또 그것을 하나님에게 돌린다고 말을 하여도
하나님의 영광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영광은 십자가를 통해서만 전해진다.
영생은 십자가를 주신 하나님을 알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알 때 받을 수 있는 것이다.
(3)영생은 오직 한 분이신 참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나는 영생을 받은 것을 믿는다.
영생은 하나님의 영광이 임한 것이다.
그리고 그 영광은 십자가의 길이기에
나도 그 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
그 길이 말씀안에 있다.
부족하지만 그 길을 걸을 것이고
부족해도 그 길을 따라갈 것이며
부족하다고 세상에서 공급받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의 영광이 말씀안에 있음을 믿기에,
그리고 말씀을 몰라서 다른 곳에서 영광을 찾는
엉뚱한 짓을 다시 되풀이 할 수는 없기에
오늘도 먼저 말씀속에 들어와 있다.
(2020. 03 0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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