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그린 그림

2020.02.15 11:28

박상형 조회 수:8

예수님이 그린 그림(요11:45~57)

 

 

예수가 그림을 그리신다.

그 그림은 썩어 냄새나는 나사로가

무덤에서 살아 걸어나오는 그림이었다.

 

 

사람들이 그 그림을 본다.

그리고 둘로 나뉜다.

예수를 믿는 사람과 죽이려는 사람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세상에서 힘이 없는 사람들이었고

죽이려는 사람들은 소위 힘이 있다는 사람들이었다.

 

(47)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48)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53)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그런데 예수님이 그린 그림은 

세상이 둘로 나누어지는 그 그림이 아니다.

 

 

힘이 있는 사람들은 세상을 둘로 보고 둘로 나누려고 한다.

힘이 있는 자와 힘이 없는 자로...

(50)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예수가 죽는 것이 민족이 망하지 않는 비결이라고 한다.

예수가 죽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하다고 한다.

힘 있는 사람은 자기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세상을 계획한다. 

 

 

하지만 예수님이 그린 그림은 그런 그림이 아니다.

힘이 있는 사람들만이 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아니다.

또 힘 있는 자의 계획대로 되는 세상도 아니다.

 

 

예수님이 그린 그림은

힘으로 사는 세상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세상이며

둘로 나누어지는 그림이 아니라 하나가 되는 그림이었다.

(51)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힘 있는 사람들은 예수를 죽이고

세상을 둘로 나누는 그림을 그리려고 했지만

그들의 그림은 하나님 계획 안에 있었고

그들의 그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가 되게 하시려는

예수님의 계획에 협조하는 그림 이었다.

 

힘 있는 자들의 생각이 악하다.

하나님은 마음에 생각하는 사람의 모든 계획이 악할 뿐임을 보시고

홍수를 땅에 내리셨다.(창6:5)

 

 

사람의 계획은 악할 뿐이다.

사람의 계획은 세상을 나누려고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계획은 세상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를 보내셨다.

 

 

나의 계획은 무엇일까?

 

 

어제는 앞에 가던 모녀가 흘린 돈 이만원을 줏어줬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안, 

찰나의 순간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그 악한 계획에 동조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내 계획은 늘 악하다.

내가 내 유익을 위해 계획하는 것이

결국 내게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안다.

 

 

그래서 내 계획은 예수를 아는 것이다.

예수를 알고 알고 더 아는 것이 내 계획이다.

내 생각과 행함의 모든 것이 예수를 아는데서 나오는 것이

내 계획이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은 토요일 오전을 다 보내면서 묵상을 하고 있다.

예수가 내 안에 들어와 계실 자리가 마련되어지기를

소망하면서...

(2020. 2. 15.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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