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나라를 거부함

2019.11.20 08:03

박상형 조회 수:4

세상 나라를 거부함(계11:15~18)


일곱 번째 천사의 나팔소리가 나자
하늘에서 큰 음성이 들리며
세상나라가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이라고 선포 된다.
(15)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큰 음성이 나며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됐으니 그분이 영원토록 왕 노릇 하실 것이다.”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세상 나라는 주인이 세상에 있는 나라이다.
반면 그리스도의 나라는 그리스도가 주인인 나라이다.


세상 나라는 세상의 것으로 주인을 표현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것으로만
주인을 표현할 수 있는 나라이다.


그래서 세상 나라는 돈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사람으로 표현된다.
세상은 돈이 주인이고 사람이 주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나라는 돈으로 표현될 수 없다.
만약 그리스도의 나라라면서
사람이나 돈으로 표현되고 있다면
그 나라는 더 이상 그리스도의 나라가 아니다.


세상 나라는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는 나라이며
그리스도의 통치가 인정되는 나라이다.

(16)그러자 하나님 앞의 자기 보좌에 앉은 24장로들이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며
(17)말했습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던 전능하신 주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권능을 취하시고 다스리십니다


그리스도의 통치가 인정되지 않거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의 진노의 대상이 되며 멸망의 대상이 된다.
나라가, 통치자가 바꼈기 때문이다.


나는 어느 나라에 살고 있을까?


그리스도의 나라에 살고 있다면서
몸은 돈이 주인이고, 행동은 사람이 주인인
딴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주의 이름을 경외한다고 하면서도
세상의 이름을 따라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요즘 최고로 바쁜 회사생활을 보내고 있다.
6개월째, 1인 2역,,, 조금 버겁다.


챙겨야 할 사람도 많고
챙겨주고 싶은 사람도 많은데
몸이 잘 말을 듣지 않는다.


꼭 세상 나라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회사생활만 한다면 그랬을 것이다.
그런데 나에게는 회사생활 후가 있다.
그것이 내가 그리스도의 나라에 산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오늘 저녁(월요일저녁도) 성경공부모임이 그것이다.
그리고 아침 말씀묵상이 그것이다.


이것이 내가 세상에 살지만 세상나라가 아닌
그리스도의 나라에 산다는 것을 확인받고
도장받는 일이다.


오늘은 요즘 묵상을 열심히 하고 있는 아내도
좀 챙겨줘야 겠다.


그리고 나도 가끔은 챙겨받고 싶다.
(2019.11.20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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