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날(계9:13~21)

 

 

여섯번 째 나팔이 울리고

큰 강 유프라데스강에 묶여 있던

네 천사가 풀려났다.

 

 

그들은 지정된 연 월 일 시에 사람들의 1/3을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죽이기로 지정된 

천사들이었는데,

(14)그 음성이 나팔을 가진 여섯 번째 천사에게 이르기를 “큰 강 유프라테스에 묶여 있는 네 천사를 풀어 주어라” 하니

(15)지정된 연월일시를 위해 준비된 네 천사가 사람들의 3분의 1을 죽이기 위해 풀려났습니다.

 

 

그 재앙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던 같다.

 

(20)이 재앙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자기 손으로 저지른 일들을 회개하지 않고 도리어 귀신들과 금, 은, 청동, 돌, 나무로 만든 보거나 듣거나 걷지도 못하는 우상들에게 경배했습니다.

(21)그들은 또 그들의 살인과 그들의 복술과 그들의 음행과 그들의 도둑질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어찌되었든 지정된 날에 사람들의 1/3이 죽었으며

그러나 그 죽음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고 있었다.

 

 

두 가지 의문점이 든다.

첫번 째는 죽임을 명령받은 자가 마귀가 아닌 

천사였다는 것과,

 

 

지정된 날에 죽어야 할 자들이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어야 할 것 같은데

살아남은 자들이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그런 진노가 있었던 것이라면

먼저 죽은 사람들은 조금 억울한 것이 아닐까?

 

 

그런데 한번 더 읽어보니

살아남은 사람들도 진노의 모습을 보고도

회개를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살아남은 그들은 몸뚱이에 숨에 붙어있을 뿐이었지

인간답게 살아가는 상태가 아니었고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사람들이었다.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죽음의 공포를 안고 살기에

귀신들과 보거나 듣거나 걷지도 못하는 우상들에게 

경배하는 것 아니었을까?

 

 

얼마 전에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그런 상태가 되더니

오늘은 회개하고 싶어도 회개할 수 없는

그런 상태인가 싶다.

 

 

사람들의 1/3이 죽는 재앙을 보고도

한 사람도 회개하는 사람은 없고

모두 우상만을 따르고 있으니...

 

 

오늘날의 모습이 그렇지 않을까?

지진과 전쟁과 재앙으로 죽는 사람이 많기에...

 

 

그러나 지금은 그 때와 다르다

지금은 아직 회개의 기회가 남아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회개를 하려면 어떤 동기부여를 받아야 한다.

회개를 해야 할 이유를 알아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말씀이다.

잠간 흥분했다가 마는 부흥회 같은 거 말고

언제나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고

말씀을 나에게 적용하고 순종하는 말씀 묵상말이다.

 

 

말씀을 나에게 적용하지 않으면

말씀이 나에게 적용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에 때에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우상을 따르는 그 무리에 들어가 있을 수 있다.

 

 

살아서 운동력이 있고

내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힘이 있는

그 말씀을 왜들 스스로 먹으려고 하지 않는 것일까?

 

 

그래서 내가 먼저 먹는다.

산모가 튼튼해야 아이에게 수유를 할 수 있듯이

내가 건강해야 순원들에게 좋은 것을 먹일 수 있으니까!

 

 

그리고 저들이 스스로 먹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나중에는 도리어 서로에게 먹여줄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하면서 주일 아침을 시작한다.

 

그런데 왜 천사인지는 모르겠다.

(2019.11.17.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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