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향로에 담긴 것은?

2019.11.15 08:01

박상형 조회 수:5

금향로에 담긴 것은?(계8:1~13)


일곱 째인을 떼자
일곱나팔이 주어진 일곱천사가 보이고
또 한 천사가 금향로를 들고 제단앞에 선다.


그 향로에는 성도들의 기도가 담겨있었는데
천사가 그 금향로에 불을 채워 땅에다 쏟자
많은 향이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난다.


해설은 그것이 모든 억울함과 고통을 신원해 주시는
성도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라고 한다.


그런데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으로
세상의 심판이 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에 나팔소리로 심판이 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그 성도의 기도의 향이 변한 소리는
억울함을 신원해 주시는 심판의 소리가 아니다.


성도가 뭐가 그리 억울할까?
그것 때문에 구원받았는데
구원받았는데도 억울하다면
아직도 지상의 상태를 기억하고 있다는 말 아닐까?


구원 받은 사람이 꼭 억울함을 풀어야 할까?
용서받은 사람이 억울함을 갚아야 속이 시원해 질까?


그가 정말 구원받은 사람이고
그가 정말 용서받고 천국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분노의 기도를 땅에 쏟아내서 쓸어버려야 할까?


그 금향로에 담긴 성도들의 기도는
억울함을 갚아달라는 기도가 아니라고 본다.
하나님이 심판을 시작하겠다는 소리로 봐야 한다.


금향로에 담긴 성도들의 기도는
자신의 억을함을 플어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 달라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억울함도 슬픔도
자연히 없어지게 될테니까!


첫 째 나팔부터 내번 째 나팔까지 울린다.
피섞인 우박과 불로 땅과 나무 1/3이 불타고
불타는 큰 산이 바다로 던저져서 바다의 1/3이 피로 변하며
바다의 생물들1/3이 죽고 배 1/3이 부서지고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울의 1/3이 쑥으로 변해
많은 사람이 그 물을 마시고 죽고
해의 1/3과 별의 1/3이 타격을 입는다.


그리고 독수리 한 마리가 나머지 세 천사의 나팔소리를
경고하며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드디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
그런데 1/3만이 피해를 입고 2/3는 남겨두신다.


이 때 나는 어디에 있게 될까?
피해를 입은 1/3안에?
아니면 공포에 떨며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 2/3안에?
그것도 아니면?


금향로 속에 있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갈망하는 기도속에 말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는 곳,
화가 있을 것이라는 독수리 소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


그곳이 말씀안 아닐까?


말씀이 내 안에만 있어서는 부족할 것 같고
내가 말씀안에 있어야 겠지.


말씀이시여
오늘도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순원들에게 말씀으로 좋은 소식을 주시고
교회에게 말씀으로 바른 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억울함에 매여 있기 보다는,
슬픔을 묵상하기 보다는,
말씀에 매여 있어서, 주님이신 말씀을
행복하게 1/3묵상하게 하옵소서
(2019.11.1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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