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필요한 마음

2019.11.08 06:06

박상형 조회 수:3

하나님이 필요한 마음(계3:14~22)

 

 

라오디게아 교회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상태였다.

(15)나는 네 행위를 안다. 너는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

(16)네가 이렇게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으니, 나는 너를 내 입에서 뱉어 버리겠다.

 

 

하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면 좋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은 찬 것을 싫어하시는 것이 아니라

미지근한 것을 싫어하신다.

하나님은 뜨거운 것을 좋아하시는 것이 아니라

미지근한 것을 싫어하신다.

 

 

차가운 것은 안되고 뜨거운 것은 좋다는 말이 아니라

차가운 것도 되고 뜨거운 것도 괜찮지만

미지근한 것은 안된다는 것이다.

 

 

미지근한 상태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미지근한 상태는 중간이다.

 

 

전에는 미지근한 상태가 좋은 줄 알았다.

중간만 하라는 말을 어른들에게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지근한 상태, 즉 중간만 하라는 말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라는 뜻이었다.

 

 

그 말은 사실 안 좋은 말이었고

그 말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말이었는데

나는 그 말이 진리인냥 받아들였었다.

 

 

라오디게아 교회가 미지근했던 이유는

풍족하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7)너는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하지만, 실상 너는, 네가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

 

 

풍족하고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것은

사람의 상태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상태이다.

 

 

사람의 실상은 늘 부족하고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이 먼 상태이며 벌거벗고 있다. 결코 풍족하지 않다

 

 

그래서 사람은 늘 배워야 하고 눈을 크게 떠야 하고

입어야 하며 먹어야 한다.

 

 

잘 보려면 안약을 사서 바르라고 하신다.

하나님께 안약을 사서...

 

 

나는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나는 배운 것을 전해주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배운 것은 내 것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게 좋은 것은 다른 이에게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게 있는 것을 잘 주는 편이다.

내가 주고 싶은 사람은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음성을 듣고 문을 여는 사람과

함께 하신다고 하신다.

(20)보아라,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고, 그는 나와 함께 먹을 것이다.

 

 

예수님의 음성을 알고 문을 열어드리려면

예수님을 배워 알아야 한다.

그래야 예수님과 함께 할 수 있다.

 

 

이십여년도 넘게 예수님을 배우고 있다.

예수님을 배우면서 교회를 다니는 것이

예수님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예수님을 배우는 것은 예수님이 알려주셔야 한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알려주기를 결코 주저하지 않으시는데

다만 한 가지 내 미지근한 마음으로는 예수님을 알 수 없다.

 

 

내 미지근한 것들이 내 마음을 두드리시고

내 안에 들어오시려는 예수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차면 뜨거운 것의 필요를 느끼고

뜨거우면 찬 것의 필요를 느끼게 되지만

미지근한 것은 필요한 것이 없다.

 

 

미지근한 것은 양다리가 아니다.

양다리는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한 상태인데

미지근한 것은 다 필요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차고 뜨거운 상태는

예수님의 필요를 느끼는 상태이다.

 

 

차갑고 뜨거움으로 마음으로 나누지 말고

미지근함을 미워해야 한다.

 

 

오늘도 일어나자 먼저 예수님을 배운다.

순원들에게 필요한 순장이 되어야 하는데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했음을 고백한다.

그래서 오늘은 순원들을 위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순원에게 필요한 순장이 되게 하시고

순원들의 마음이 미지근하지 않게 하시며

저들의 마음이 예수님이 꼭 필요한 마음이 되게 하소서

(2019.11.8.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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