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라내버려야 할 믿음

2019.11.04 07:55

박상형 조회 수:2

잘라내버려야 할 믿음(계2:12~17)


버가모 교회는 믿음을 굳게 붙잡았고
신변의 위협이 가해지는 상황에서도
예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13)나는 네가 사는 곳을 알고 있으니 그곳은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이다. 그러나 너는 내 이름을 굳게 붙잡고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사탄이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도 나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당연히 칭찬을 받아야 할 것인데,
예수님은 칭찬보다도 책망을 하신다.


아마도 잘라내 버려야 할 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지 싶다.
좌우에 날선검을 가지신 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12)너는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이렇게 써라.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렇게 말씀하신다.


믿음을 버리지 않았으면서도
믿음을 굳게 잡고 있으면서도 예수님께 책망을 받으며
잘라내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발람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는 사람들을
용납하는 것이고
니골라당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이었다.
(14)그러나 내가 네게 몇 가지 책망할 것이 있으니 너는 발람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는 사람들을 용납하는구나. 발람은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고 음란한 행위를 하게 했다.
(15)이처럼 네 안에도 니골라 당의 가르침을 굳게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


발람은 하나님을 알고 있었으나
발람이 제안한 제물에 눈이 어두워
끝까지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려는 탐심과
욕심을 가지고 있었던 자이다.(민22:15~21)


발람은 이미 마음에 물질을 빼앗겼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고 말하는 교활한 사람이었다(민22:18,19)


거릅되는 하나님의 경과와 강권적인 역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패역함을 가진 자 였다(민24:10~14)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는 것처럼 하면서
실상은 자기의 뜻과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전형적인 발람의 모습이었다.


그는 결국 이스라엘을 음행과 우상숭배로 멸망시키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죽임을 당하고 만다.


믿음을 굳게 지키고
믿음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서는 잘라내버려야 할 것들이 있다.


믿음이면 되지 않느냐고
믿음이 훼손되지 않으면 이 정도는 괜찮지 않나며
니골라당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면 안된다.


믿음이면 되는 것이 아니라
바름 믿음이어야 한다.
내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있다면
그 믿음이 우상숭배로 연결될 것이고
결국 믿음을 상하게 할 것이다.
그것을 잘라내 버려야 한다.


한 번만 자르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번...
생길 때마다... 생각날 때 마다...
믿음과 함께 자라기에 끝까지...


좌우에 날 선 검으로...
말씀으로...


오늘도 그 마음 자르고 시작한다.
저녁에 만날 순원들을 생각하며...
(2019.11.0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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