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리라

2019.08.26 08:10

박상형 조회 수:15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리라(레9:1~14)


제사를 드리는 목적이 무엇일까?


내 죄를 용서받는 것?
그래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는 것?


그렇다.
제사장 위임을 받은 아론이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속죄제를 시작으로
첫 제사를 드린다.

(7)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제단에 나아가 네 속죄제와 네 번제를 드려서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백성의 예물을 드려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되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라
 

그럼 이것만으로 제사가 끝나는 것일까?
아니다. 그 다음이 있다.

(6)모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야 한다.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난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 제사를 받으셨다는 것이다.
그 제사에서 드린 제물을 하나님께 받으셨다는 말이다.


큰 상을 받고 모든 사람앞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제물을 온전히 받으셔야 그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다.


여호와의 영광의 나타나심이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먼저 속죄제를 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수가 십자가 제단위에서 속죄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졌다.
그 제물을 하나님이 받으셨고
그것을 믿는 모든 사람의 죄가 용서되었지만
그것보다 더 큰 사실은
온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상에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었다는 말이아니라
이제 더 이상의 제사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을 어떻게 느껴야 할까?


돈다발을 강대상위에 올려놓아보아라
하나님이 복 주시는지 안 주시는지?
라고 말하는 교회도 있다고 들었지만 아니다.


그것은 무당들이 굿할테 쓰는 정성이 부족하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그것은 다름아닌 말씀이다.
하나님이 당신의 영광을 말씀에 담아 놓으셨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15:7)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의 존재를 느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다.


다른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성도들의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하게 왕래되며 어느 곳에서도 들을 수 있으며
끊이지 않고 나누어지는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있다.


예식안에 여호와의 영광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제물안에 여호와의 영광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 여호와의 영광이 있다.


오늘저녁에도 성경공부를 하러 강릉에 간다.
아주 규모가 작고, 소소한 평신도 모임이지만
말씀에 대한 사모함 만큼은 누구보다 못지 않기에
그 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믿는다.


하나님의 영광이 아픈 지체의 몸을 만져주시고
바쁜 지체의 걸음에 지혜를 주시며
나와 순원들의 마음에 사모함을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2019.08.26.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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