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짐꾼

2019.05.03 08:29

박상형 조회 수:3

복음의 짐꾼(골1:15~23)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신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신 것이 예수님이다.
그러므로 보아야 되는 사람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게 된다....
(15)하나님의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다.
그 안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들어있다.

하나님은 왜 보이지 않는 것 까지 만드셨을까?

그것은 만물이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6)이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 곧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보좌들과 주권들과 권력들과 권세들이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창조됐기 때문입니다. 만물이 아들로 인해 창조됐고 아들을 위해 창조됐습니다.

만물안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다.
특히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더 많은 마음이 담겨져 있다.

그 아들을 통해 하나님을 볼 수 있듯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것을 봐야 한다.

예수님은 만물보다 먼저 계셨다.
만물로 예수님을 정의 할 수 없다는 말이다.
(17)하나님의 아들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 함께 서 있습니다.

만물의 특징은 형상과 이름이 있다는 것이다.
만물보다 먼저라는 것은 형상과 이름이 있기 전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형상과 이름에 목 매는 것은
예수님으로부터 나온 사람의 특징이 아니다.

그 분의 교회의 머리이다.
머리는 몸의 으뜸이다.

팔하나 없어도 몸이 될 수 있지만
머리가 없으면 몸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 분을 머리로 할 때만 교회이다.
(18)또 하나님의 아들은 그분의 몸인 교회의 머리십니다. 그분은 근본이시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친히 만물 가운데 으뜸이 되시려는 것입니다.

교회는 머리인 예수님의 뜻을 행한다.
머리의 뜻은 만물이 자기로 인해 화목하게 되는 것이다.
머리의 뜻대로 하지 않고는 만물이 화목해 질 수 없다.

교회는 만물을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케 하기 위해
세워진 공동체이다.
그러므로 교회안에는 먼저 머리와의 화목이 있어야 한다.
머리를 모른 체 머리의 뜻을 행할 수는 없다.
(20)그 아들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뤄 만물, 곧 땅에 있는 것이든 하늘에 있는 것이든 모든 것이 아들로 인해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세상을 예수님의 화목에 접붙이는 일을 해야지
세상을 벤치마킹 해서는 안된다.
교회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된다.
교회가 돈을 탐하고 건물을 욕심내고
숫자에 연연해 하는 것은 세상을 따라가는 일이다.

골로새교회의 성도들이 그 화목을 거부하고
세상과 손잡으려고 하고 있었다.

건강한 작은교회를 강조하자
대형교회는 대형교회대로 할일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말은 대형교회가 세상과 손잡고 가겠다는 말이다.

지난주에 우리교회 나눔에서는
100명이 되면 분리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20명이 체 안되는 그런 말 할 수 있는 처지가 안되는
교회의 일로 치부받아도 할 수 없다.

하지만 타락하기 전에, 일이 커지기 전에
예수님과의 화목에 금이 가기전에
보이는 것 보느라 보이지 않는 복음의 소망에서
떠날 마음이 생기기 전에
미리 다짐하고 준비하는 것은 괜찮은 일이지 싶다.
(23)그러므로 여러분은 믿음 안에 거하고 튼튼한 터 위에 굳게 서서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복음은 천하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됐고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됐습니다.

사도바울이 당시 골로새교회 뿐 아니라
지금 우리교회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이 말이 아닐까 싶다.

복음은 천하 모든 피조물에게 선포되었고
나 바울이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듯이
교회도 복음의 일꾼을 배출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난 아직 복음의 일꾼은 아니지만
복음의 짐꾼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오늘도 복음을 눈과 마음에 담고 복음을 세상에 퍼다 나른다.
(2019.05.02.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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