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하는 기도

2019.04.30 09:33

박상형 조회 수:19

말씀으로 하는 기도(약5:13~20)

 

                           

고난을 당할 때 기도하라고 한다.

(14)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믿는 사람이라면 고난을 당할 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병들었을 때 기도를 요청하라고 한다.

(15)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병이 들었고, 그 병에 힘겨워하고 있는데

혼자 기도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므로 기도를 할 때는 

어떻게 기도를 해야하는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그것을 생각해 보지 않으면

고난의 원인은 생각해 보지 않고

다가온 고난 자체를 없애달라고 기도할 것이며

 

 

왜 병이 들었는지를 생각해보기 보다는

자신만 병들었음을 한탄하고 원망하며 

병퇴치를 위해서만 기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께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말씀을 들으려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고난의 내용도 알게 될 것이고

병의 내용도 알게 될 것이다.

 

 

이 고난과 병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잘못해서 고난이 왔다면

내가 잘못 관리해서 병이 왔다는 것을 안다면

고난중에도 겸손해 질 수 있을 것이고

내가 무절제한 삶을 살아서 병이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 아름다운 절제를 배우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서 내게 온 고난과

병의 내용을 알려 주신다.

 

 

그리고 그것의 치유보다는

내 마음의 치유가 먼저 임을 알려주신다.

그리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다.

 

 

엘리야 단지 기도만 했다고 비가 그치고 

다시 비가 다시온 것이라 생각하는가?

그래서 엘리야처럼 산에 올라가서 무릎에 얼굴을 묻고

기도를 해야할까?

(17)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엘리야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셨다면

엘리야와 하나님이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도

알았어야 한다.

 

 

엘리야처럼 살면서 기도할 때의 응답이지

엘리야처럼 살지 않으면서 엘리야가 받은 응답을

받으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엘리야는 세상에 미혹되어 진리에 떠난자를

돌이키게 하기 위해서 한 평생을 살았다.

엘리야의 삶이 그렇다는 말은 나오지 않았지만

엘리야의 말 뒤에 이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이다.

(19)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엘리야가 한 기도는 자신의 유익, 자랑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리를 위해서 하는 기도였다.

진리가 세상에 승리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엘리야는 그렇게 살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그렇게 기도했다.

                         

 

고난을 당하는데도, 몸이 아픈데도 기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고난과 아픔보다 진리가 먼저라는 말이다.

고난과 아픔으로 진리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음을

말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다.

 

 

진리로 고난과 아픔을 이겼던 선조들의 믿음이

나에게, 우리 교회에게 계속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인데

야고보 사도가 하고 싶은 말과 같았으면 좋겠다.

 

 

같지 않을지라도 할수없지 뭐.

나는 오늘도 말씀으로 기도를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2019. 04. 4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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