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더욱 강해져라

2018.11.12 07:55

박상형 조회 수:16

그래 더욱 강해져라(대하12:1~16)


르호보암이 율법을 버렸다.
율법을 버려야 할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은 없다.
단지 나라가 견고해 지고 세력이 강해지니
율법을 버렸다.
다시말해 먹고 살만해 졌다는 말이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본 받았다.
말려야 할 고관들도 없었고
촛불을 든 백성들도 없었다.
그들도 먹고 살만해 졌나 보다.


(1)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그런데 그 견고하고 강한 나라가 애굽의 시삭에게 먹혔다.
예루살렘에 있던 성전과 왕궁에 있던 모든 보물을
싸그리 빼앗겨 버렸다.
솔로몬이 그토록 자랑하던 금방패까지...


무엇이 견고했고 어떤 것이 강했던 것일까?
애굽의 한 번 방문에 싹 무너져 버렸는데...


그래 더욱 강해져라 그래 더욱 배불러져라
내가 잡아먹기 좋게...
라고 속사이는 사단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인간적으로 강해진다는 의미를 알 것 같다.
하나님으로 만들어진 나라가
인간적으로 덮여져 있을 때의 그 강함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니 오히려 사단의 좋은 먹이감이라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자 왕과 이스라엘지도자들이 자기를 낮춘다.
참 하나님도... 겸비함?
그거 잠간 흉내만 내는 것인줄 아실텐데,
이 참에 버릇좀 고쳐놓으시지 않고서...


2018 다니엘 기도회... 규모가 엄청 커 보인다.
전국적으로 인터넷 생방송으로 실시하고 있다.
예배와 회복과 연합이라는 핵심가치를 두고
21일의 기적을 바라며 1만1천여 교회가 참여한다고
광고를 하며...


잠간 흉내만 내는 것은 아니길 소망한다.
빼앗긴 금방패를 되찾기 위한 목적도 아니길,
교회의 힘을 강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 더욱 아니길...


(12)르호보암이 스스로 겸손했기에 여호와께서 진노를 그에게서 거두시고 그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유다도 형편이 나아졌습니다.
(13)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힘을 강하게 해 계속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14)그는 오로지 여호와를 찾는 데 마음을 두지 않아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잠간 겸비한 이유로,
완전히 멸망을 면한 그 이유 때문에
힘을 강하게 해 계속 나라를 다스릴 수는 있었지만
오로지 여호와를 찾는데 마음을 두지 않았던
르호보암의 전철을 나와 교회가 밟지 않기를 소망한다.


어제 주일 예배 드리고 식사 후 스무명이 채 안된
성도들이 모여 나눈 이야기의 주제는 영향력이었다.
그 눈물없이 들을 수 없었던 나눔의 결론은
내가 죽어야 된다는 것이었다.
죽음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신 예수님처럼...


교회가 죽지 않고, 교회의 힘을 강하게 하려는 한
교회에서 하나님의 영향력을 만나기는 힘들 것 같다.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서 저러는 것은 아니겠지?


빼앗긴 금방패 대신에 놋 방패를 가져다 놓을 것이 아니라
믿음의 방패를 가져다 놓아야 하는데
사단이 가장 싫어하고 무서워 하는 말씀의 방패는,
매일 매일 나를 지켜야 할 그 방패는 대체 어디다 두고서


내 방패나 관리해야 겠다.
금 간데 없는지, 구멍 난 곳 없는지...


말씀으로 가득찬, 말씀으로 지키려고 하는,
우리 강릉비비비모임,
우리 말씀의 빛 교회가 되게 하소서
(2018.11.12.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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