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재료

2018.09.19 08:02

박상형 조회 수:22

최고의 재료(대상22:2~19)

다윗이 성전건축을 위한 준비를 한다.
금과 은을 준비하고 돌을 다듬고 청동과 철,
그리고 많은 백향목도 재료로 준비해 두었다.

...

(14)내가 여호와의 성전을 위해 애써서 금 10만 달란트, 은 100만 달란트, 무게를 달 수 없을 만큼 많은 청동과 철, 또 나무와 돌을 준비했다. 이제 너는 그것에 더할 것이다.

다윗은 성전을 크고 아름답게 짓기 원했다.
다윗이 그런 성전을 지으려고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명성과 영광을 만방에 보이기
위해서 였다.

(5)다윗이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은 어리고 미숙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성전은 극히 웅장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것을 위하여 준비하리라 하고 다윗이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다윗의 뜻은 좋아 보이지만
다윗에게 하나님은 보여주어야야만 보여지시는
하나님이실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하나님을 너무나 자랑하고 싶어서 였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윗의 마음을 정리한다.

다윗은 자신이 성전을 짓고 싶었지만
하나님에게 허락을 받지 못했다.
다윗이 많은 피를 흘렸다는 이유였다.

성전이 지어져도 하나님은 어차피
그곳에만 머물지 않으신다.
그런데 왜 하나님이 다윗에게 짓지
못하도록 하신 것일까?

다윗이 흘린 피 역시 다윗 혼자의 작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흘린 피였지 않은가?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솔로몬이 짓는 것일까?

(9)보아라. 네게 한 아들이 태어날 것이다. 그는 평안의 사람이 될 것이다. 내가 그에게 사방에 있는 그 모든 적들에게서 평안을 안겨 줄 것이다. 그의 이름은 솔로몬이니 내가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이스라엘에 평화와 안정을 줄 것이다.(10)그가 바로 내 이름을 위해 집을 지을 사람이다.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스라엘을 다스릴 그의 왕좌를 영원히 세워 줄 것이다.’

하나님이 다윗이 아닌 솔로몬에게 집을 짓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그런데 여기서 말씀하시는 아들이란 단어의
뉘앙스가 이상하다.

솔로몬이 태어난지는 한 참 되었다.
그런데 한 아들이 태어날 것이라고 하신다.
솔로몬을 말씀하시면서 그 아들의 의미는
예수를 말씀 하시는 듯 하다.

그리고 지금 내가 너희더러 언제 집을
지어달라고 한 적이 있느냐고 하신
말씀도 생각이 난다

(대상17:6)내가 온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옮겨 다니면서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라고 명령한 지도자들 가운데 누구에게 ‘왜 내게 백향목으로 집을 만들어 주지 않느냐’고 말한 적이 있느냐?

그렇다.
하나님의 집은 솔로몬이 짓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것이 아니다.
사람이 지은 집에 하나님이 거하실 수 없다.
피흘리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더와 덜의 차이뿐이지...

하나님의 집은 사람이 짓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이 지으신다.
하나님의 집을 지을 분은 하나님밖에 없는데
그 분이 바로 예수이다.

하나님의 집은 예수가 지으셨다.
예수가 지으신 하나님의 집의 재료는
금과 은 철과 청동 향기나는 백향목이 아닌
사랑과 말씀이신 예수이었다.
반석위에 지은 집은 말씀으로 지은 집 이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지은 집을 물려준 것이 아니라
지을 집을 물려 주었다.
지은 집 물려주지 마시라!
그 대신 말씀을 물려주셨으면...

다윗은 금은철동나무라는 재료를 아들에게 물려주었지만
나는 예수라는 재료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려고 한다.
금방 무너질 집의 재료가 아니라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집의 재료이기에...

그래서 쉬는 날, 아침은 먹는 등 마는 등 했지만
말씀은 정성을 다해 다듬고,
향기와 맛을 음미하며 먹고 있다.

언제든 내 입에서 허투른 말이 나오지 않게,
내게 맡겨진 순원들에게 먹일 최고의 재료니까!
(2018.09.1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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