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은 항상 자기가 본 가장 좋은것을 기준  삼아 판단을 하는것 같습니다.

천국에서 니가 보게 될 가장 좋은것이 무엇이니 하고 물어본다면 딱 1번으로 떠오르는 답이 있는데  

세상에서 니가 본 것중 가장 좋은것은 무엇이니 하고 물어본다면 자꾸 눈을 굴려보며 머리를 굴리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쉽게 대답을 딱 찾지 못하겠습니다.

 

하얀 눈이 오늘 하염없이 소복히 내렸습니다.

집안에서 통유리를 통해 그것을 본다면 눈 자체가 참 낭만적이고 좋았을 그것이-

교회에서 집까지 갈 궤적을 그리다보니 눈을 눈 자체로 보지 못하고 심지어 미간이 찌푸려졌습니다.

 

2010년 중순 어느쯤에서부턴가 저는 이렇게  어느것 하나.

그것 자체를 보지 못하고 미간을 찌푸린 채 살았습니다.

어느날 그러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서 제 미간을 다림질 해 줄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고-

결국 그 무언가는.. 항시 그러하듯이...

 이것도 저것도 그것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수 해동안 하나님을 믿고 말씀속에서 살고 싶다고 알고싶다고 또 그러하려 노력했지만

저는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듯 성경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2011년 저는 더 이상 장님이기 싫어 길을 나섰습니다.

그 길은 저를 BBB로 오게했고, 저는 이제 3번의 예배를 드렸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참이지만 ..

또 저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매일 하나님앞에서 씨름하면서 살았고, 살고있고, 살아가겠지만..

2010년에 비해 마음이 많이 풍요로워졌습니다.  힘이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기쁨을 누리고  싶어졌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공동체. 예배하는 공동체. 기도하는 공동체의 힘이 조금씩 저를 일으키는것 같습니다.

사랑의 공동체속에 제 발가락 하나를 살포시 집어 넣었을 뿐이데 말이죠 :) 

그저 하나님이 나를 잡아주셨다는 그 사실 하나에-

 

오늘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렇게 들어왔다-

이말 꺼내기 전까지 마구 주절주절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헤~~~~

 

 

p.s 그리고 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에스라하우스라는곳에서 하는 성격통독세미나에 다녀오려합니다.

경남산청까지 가야하는데 오가는길 위해-

또 말씀가운데 은혜의 축복의 자리에 있을 제 영을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

낼은 아쉽게도 예배 못드리러 나가겠네요....

은혜의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을 축복하면서 같은 공간에 있지는 않지만

저에게도 여러분과 동일한 축복을 주실것을 믿으며-

감사한 주일저녁을 마감하고 설레이는 월요일을 맞이해보렵니다.

 

p.p.s  p.s가 본론만해서 쪼콤 챙피하네요..ㅎㅎ 너그러이 봐주셔용~

잘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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