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즐거운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제가 있는 심천은 영하로 떨어지는 추위는 아니지만, 난방시설이 없기 때문에 무척 춥습니다.

 

방 침대위의 전기매트 빼고는 다 춥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할 때, 패딩점퍼를 입고 무릎에 작은 담요를 덮고, 손을 호호 불어가며 일을 해요.   가끔 초콜렛을 먹으면서, 역시 추울 땐 초콜렛이 좋아.. 하면서 먹다가...  우리 회사,공장 전 직원이 다 같이 초코렛을 먹으면 좋을텐데.. 그럼 덜 추울텐데,  초콜렛을 200개 넘게 사야하나?  맛없고 영양가 없는 중국산 싼 초콜렛은 싫은데, 어떡할까? 하며 고민을 했었습니다.   바로 2-3일전에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오늘~~~~~

 

기사가 제 앞으로 온 소포라고 무언가를 전해줬습니다.  제법 무거워서, 샘플도 아니고, 뭐지? 큰 벽돌같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뜯기전 소포앞 용지를 보니, 저희 미국 바이어가 보낸 것인데, 영어로 초콜렛이라고 써있는거에요.   엥?  초콜렛???  냄새를 맡아보니 진짜 초콜렛인거에요..ㅋ

그래서 포장을 마구 뜯어봤습니다.  

 

짜잔~~~~~~~~    가로 50cm  세로 25cm  폭 3.5cm    대형 초콜렛 등장~

 

 

 

 

 

 

맛도 얼마나 좋은지..  고품질(^^;;) 초콜렛인 것 같습니다.

벽돌같이 딱딱해서 망치로 잘게잘게 잘라서 공장 전 직원에게 나눠줬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앞에 넉넉하게 좀 더 남아 있어요..ㅋ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흐흐흐흐흐흐흐흐흐

능력있으신 분이시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ㅋㅋ   정말 완전 PERFECT 하신 하나님..

 

거기다가 또다른 작은 은혜는...

하나님께서 저의 스타일?로 반응해주셨다는 것이였습니다.

 

얼마전에 이용규 선교사님이 쓰신 책에서,  어떤 자매가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수다장이라고 표현을 했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 자매가 좀 말이 많은 자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자매의 스타일(?)로 다가오신 것 같다고 하신 부분이 있었어요..

 

제가 가끔씩 소리소문없이 써프라이즈~ 하면서 나타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하나님께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하던 방식으로 표현해주신 것 같아서,  묘한 은혜가 있어 더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 하나님 말씀하시길 :  정민아~~ 나도 서프라이즈~!! 짜잔~ )

 

 

 기분 좋은 소식으로 동여의도 순장님, 형제, 자매님들도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호호호

 

 집안 문제로, 공장문제로 조금 걱정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사랑하는 지인들의 기도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도 성령님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길 열심히 기도하고 마무리 하렵니다.. 호호 

 

사랑해요~~ 동여의도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