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울산에 있을 때 함께 했던 청년부 제자로부터

울먹 울먹 하면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선생님, 오늘 하은이가 병원에서 검사결과 나왔는데

이제 모두 정상이라서 약을 끊어도 된다고 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제 기도를 너무 많이

응답해 주시네요..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제 앞집 아이도 같은 증상인데, 하은이로 인해서

기도응답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넘 감사해요.,"

하면서 기뻐서, 감격해서 울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하은이는 여자 아이로..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으로 약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 오빠 하준이도 동일한 문제로 평생토록 약을 먹어야 할

상황이라서, 동생 하은이마저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 하는

염려가 많았는데..

 

한달전, 약을 끊고 검사를 해보고 오늘 검사를 통해서

약을 안먹어도 된다는, 모든 기능이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은 것이지요..

 

기쁨의 전화를 받고...

함께 기도한 사람으로서 그 기쁨을 같이 나눠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엄마의 그 감격스런 마음을 백프로 다 공감하지 못하는

부족한 아쉬움이 있지만,

참 감사한 오후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 엄마를 불쌍히 여겨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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