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제가 BBB들어온지 딱! (하루 지났을지도) 1년이 되는 날이에요.. ^^

필름을 돌려보니 처음 참석했던 날의 영상이 막 돌아 가더라구요...

친구의 소개로 온지라 친구의 순원의 남편되시는 분의 매력적 목소리( 준렬형제님이셨어요..ㅋ)로 찾아 오는 길 지령을 받으며 

버스로 물어물어 찾아간 모임장소.. 지금은 눈 감고도 찾아 가겠어요..ㅎ

밝고 환한 미소로 웃으시며 찬양을 인도하시던 홍상기순장님..

비슷한 이름과 생김새로 너무 혼란 스럽게 만드셨던 김수야, 김수창 순장님들..

지금은 극한 이기주의로 불리지만 이것저것 너무도 잘 챙겨주셨던 창용형제님..

그리고 새신자 교육을 위해 일대일로 만나게된 박종문 대표님..

그리고 예배 말미에 추운 겨울에 너무도 드라마틱 해 보였던 대표님을 향한 모임분들의 사랑표현...

첫날의 모임 분위기가  차디찬 제 마음을 사르르 완전히 녹여주었어요...

그리고 한 두주 지나고  다녀온 에스라 하우스.

 

하나님께서 정말 가장 정한 때에 인도해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시간의 흐름이 였고..

그렇게 BBB에서 내내 성경을 배우고 읽고 하며..

제 안에 나만을 위한 믿음 말고 하나님을 진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반기에는 동생의 입원으로 더 하나님께 다가갈 수 밖에 없었고

그러면서 기도해주신 덕분에 마음으로 잘 이겨내며 동생을 바라볼 수 있었고

오랜 시간 기도했던,  동생의 공동체 안에서의 믿음 생활 시작의 실현의 순간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이 순간이 제게 있어 올해 최고의 기쁜 날 best 3안에 드는 :) )

동생이 BBB에 참여하게 되고..아주 아주 더디지만 조금씩 말씀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여름에 더울까 겨울엔 추울까 차로 데려다 주시며 배려해주시는것..

동생이나 저나 아직 적응은 안되지만 안아주시고 사랑한다 축복한다 고백하는것..

(동생은 인사하고 나면 쑥쓰러워서 아주 땀을 뻘뻘 흘려요...ㅋㅋ)

아낌 없이 기도해주시는 것...

모두가 감사네요...

 

하나님께서 저를  BBB안에서 하나님을 더 알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심이 어찌나 감사한지요..

저와 동생의 영적 멘토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무너지고 매일 쓰러지지만

매 시간 매 순간 감사하며 이겨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동생 또한 어느 순간에 이런 고백을 하리라 기쁜 마음으로 기대해 봅니다. 호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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