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아침에 조성복 형제님으로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 연락을 받고 당황했습니다.

일단 모여서 의논하기로 하고 북한산 입구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조한석형제님이 전화오기를...'여기 엄청 많은 사람들이 비오는데 등산하고 있어요...'

희망을 주는 메세지입니다.

 

우산을 써야 할 정도로 비가 계속 오는데 다들 용기를 내어 등산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박근본 순장님을 등반대장으로, 조성복 형제님을 고문으로 출발...

 

우의를 입어 불편했지만 정신없이 대남문까지 올라갔네요...

비는 오지..우의는 입었지...땅만 보고 올라온 것 같아요..

 

내려갈때는 비가 그치더니 몽환적인 안개와 함께 가을 전경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서야 사진 열심히 찍었습니다.

 

하산하여 근처 된장비빔밥 집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헤어졌습니다.

강릉에서 달려온 자매님, 함께 즐겁게 참여해 준 모든 지체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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