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대개 기대되는 바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점검하는 것을 행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삼는다" 말은 기도모임이나 성경공부모임의 리더가 되는 것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것입니다. 제자 삼는 사람은 자기 제자의 속에 깊이 개입하여야 합니다. "찬다필라" "예수님의 제자훈련"('Master Trainer', IVP)이라는 책에서 "사랑 없이 성육신 없고, 성육신 없이 同化 없으며, 동화 없이 介入 없고, 개입 없이 훈련 없고, 훈련 없이 再生産 없으며, 재생산 없이 지도력 없고, 지도력 없이 공동체 없으며, 공동체 없이 기독교 없다" 갈파하고 있습니다. 제자를 삼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본과 명령을 따라 다른 사람을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합당하게 행할 있을 때까지 아비와 어미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요(살전 2:7~12), 각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고 힘을 다하여 수고하는 것이며( 1:28,29), 하나님의 양무리에게 본이 되어 주는 것이며(벧전 5:1~4),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는 것입니다( 12:40~44). 그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태도, 인격, 사역을 닮고 싶은 갈망을 불러일으키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을 실제적으로 돕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