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스핑크스의 전설을 잘 아실 것입니다.
사람의 얼굴과 사자의 몸을 가진 스핑크스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대답지 못하면 모두 죽였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네 다리로 걷고, 점심때는 두 다리로 걷고,
저녁때에는 세 다리로 걷는 것이 무엇이냐? 

그 해답은 인간입니다.
아기 때는 기어다니고 그 후에 커서는 서서 다니고
늙어서는 지팡이를 의지하고 다니는 것이 인간인데,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한 전제는 인간 실존에 대한 스스로의
자각이 필요하다고 본 것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그 이후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소년 시절 그의 가정 교사는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였다고 합니다.
하루는 선생님이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왕자께서는 임금이 되시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희랍을 통일하겠습니다
그 후에는 무슨 일을?”
소아시아를 정복하겠습니다

그 뒤에는?
“팔레스타인과 이집트를 점령할 것입니다

그 뒤에는?
페르시아와 인도까지 손에 넣겠습니다

인도 점령이 끝나면 무슨 일을 하시겠습니까?
잠시 침묵하더니,.....

그 때쯤이면 저도 죽겠지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왕자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며 신중하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멀리 돌아다니다 죽으나,
지금 죽어버리나 큰 차이가 나지 않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알렉산더의 대답은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알렉산더 대왕이 후일에 죽음을 앞에 놓고
유언하기를,....
자기가 죽어 장사를 지낼 때, 자기 손을 묶지 말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죽으면 손을 모아 허리에 묶게 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알렉산더는 관 좌우 편에 빈손을 내보이도록 해서
장래식을 치르도록 함으로서 공수래 공수거의 교훈을
남겼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 없느니라
요한복음14:6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