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유대종교인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그 어느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임을 자부하면서 이방인들과는 상종도 하지 않고 오직 자기 우월감에 빠져 자고하게 살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기적을 베푸시고 능력이 나타나자 서로 제자가 될려고

따르려고 했습니다. 부자 청년도 제자가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랍고 위대한 기적을 보고 따르려고 몰려왔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저들을 향해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은 여러가지 뜻이 있겠지만

십자가는 죽음입니다. 어디에 대한 죽음인가 선악적판단에 대한 죽음입니다.

사탄이 제시한 선악과를 먹은 아담의 후손은 무엇을 해도 자기가 판단하고 결정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뜻과 목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으로 지어진 인생이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삶이란 곧 단절 죽음입니다

죽음인데 죽음인 줄 모르고 살아 날뛰는 그 선악적생명을 끝내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세상에서 죽을 죄를 지었으면 예수님이 사해주기 전에 벌써 판사의 손에 의해 죽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는 죄는 윤리 도덕적인 죄 이전에  하나님을 거역한 원죄를 말합니다.  강도 십자가는 윤리 도덕적인 죄로 죽는 죽음이기에 개 죽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은 사탄의 목적에 대한 죽음이기에 영광스런 죽음입니다.

이 죽음이 있어야 하나님과 관계가 되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 영광된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질 수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대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예수님의 죽음을 발견하고 포함되는 것입니다.

사탄을 이기신 예수님 안에 발견되어야 우리도 세상에서 종노릇하지 않고

이 땅에 오직 그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삶을 살게 됩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이 말은

나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나로 시작한 것은 다 원인 무효이고 다 헛된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고 내 안에 주님으로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주와 하나된 생명으로 사는 것이 참된 생명의 삶입니다.

 

내 앞에 새로운  생명으로  오셔서 나의 시작이 되신  예수님으로만으로 

사는 인생은 또다시 유대종교인들 처럼 없어질 기적을 바라는 삶이 아니라

요나의 기적만 참된 기적으로 알고 영원한 영광을 위한 삶을 살 것입니다.

 

헛되고 헛된 것을 구하던 수가성 여인이 주님을 만나 자기 물동이를 버리고

주님께 나와 보라고 외쳤던 것처럼  이제 우리도 내 앞에 영원한 생명으로

참 남편으로 찾아오신 주님안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며 날마다 감사와 찬양이

끊이지 않는 복된 삶이 되시길 두 손모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