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품다”를 네어버 사전에서 찾아보면
“품속에 넣거나 가슴에 대어 안다”
“남에게 보이지 않도록 품속에 넣어 지니다”
라고 합니다
품는 것은 어미가 병아리를 품는 것과
같이 보호와 보살핌이 있는 것입니다
어린 병아리가 그 어머니의 품이 없이
자란다는 것은 참으로 험난한 길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으며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에게는 없고
사람들이 당하는 재앙도 그들에게는 없도다
그들의 교만은 목걸이요 강포가 그들의 옷이며
그들의 소득은 마음의 소원보다 많도다
그로 인해 우리는 낙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로 인해 도리어 우리가 악행을 행할때도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원망과 불평이 물일 듯 일어날때가 많습니다
어느 분이 잘 아시는 분과 인쇄업 동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분은 설비를 투자하고 그 친구분은 디자인을
지원하고
그런데 올 7월에 시작한 일이라 그렇게 일이 잘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 전에는 잘 알고 지내던 사이라서 좋게 생각하면
일을 시작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서로간의 의견차이가
많아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그 친구분이
일주일째 두문불출 연락이 되지 않아 속을 썩인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 친구분은 디자인을 잘하시는데
신체적 불구가 있어서 더욱 대하기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일을 시작하는 것이 결혼을 한 것 처럼
여러가지 일로 인해 마음과 의견의 차이는
있어서 갈라서서는 안되는 일인데
그 친구분이 그 마음에 부담감으로 갈라서자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입니다
잘 설득해서 일을 같이 하고자 했지만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상황들을 만날 때
우리는 범죄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내가 ㅎ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라는 것을 오늘도 외쳐봅니다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구 : 구합니다 상황이 변하기 보다는 그 일을 받아 들이는 내 마음이
본 : 본래 내마음은 그런 것들 조차 받아들일 힘이 없는 것을 고백합니다
식 : 식씩대며 뚜껑이 열리는 경우도 많지만 붙들어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