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어제도 온통 마음을 다 빼았껴 버렸습니다

 

카드를 분실했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지갑에 넣어둔 신용카드가

점심값을 지불할려고 했는데 온대 간대로 없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어디 갔을까? 지갑을 다시 뒤지고

자동차를 뒤지고 마지막 사용한 곳을

가보고 그곳에서 혹시 습득하지 않았나

물어보고 책상을 뒤져 보고

다시금 집으로 돌아가서 찾아 보았는데

보이질 않는 것이다.

 

아 잊어버렸구나

 

그래서 카드회사에 분실 신고를

했습니다

카드 분실 신고를 하면 그것으로 끝나야 하는데

온통 마음이 카드 분실한 사건에

빼았기고 만것입니다

 

잊어버리자 했는데

다시금 어디다 두었길레

어디다 두었길레 두었길레가

계속 묵상이 되는 것입니다

 

**씀이 묵상이 되면 좋은텐데

**씀은 어디로 가고

카드 카드 카드

 

이것이 내가 매번 상황을 만날 때

마다 들어나는 믿*음이 수준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에도

ㅈ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라고 했는데

 

카드가 마치 내 발에 등인 것 처럼

카드가 내 길에 빛인 것 처럼

찾아 해매던 시간이

참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ㅈ님으로 마음이 채워져야 하는데

카드로 채워진 것을 회*개 하오며

오직 모든것에 ㅈ님으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은 이행시를 지어봅니다

: 분했던 순간들 억울했던 순간들 아쉬웠던 순간들 그 속에는 ㅈ님의 손길이 있는데

: 실수가 많아도 부족함이 많아도 그래도 그 삶속에서 내가 온전해 지기만을 바라보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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