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얼마전 저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꿈에 돈을 더 받아서 돌려드린 이야기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내가 꿈에는 그렇게 했어도 실제 현실에는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시기 위해서 인지는 몰라도

구정전에 회사에서 필요한 SSD 하드디스크를 구입하려

용산에 들렀습니다

하드디스크 60GB 5개

120GB 1개

또다른 제품 60GB 15개

총 260만원 어치가 되었습니다

계산서를 받고 물건도 받고

그 자리에서 대금 결제를 하고 있는데

언뜻 제 눈에 120GB가 많아 보이는 것이였습니다

포장된 제품을 다시금 자세히 보니

60GB 5개가 -> 120GB 5개

120GB 1개

또다른 제품 60GB 15개 있었습니다

대금 결제를 인터넷으로 하고 있는 네네

혹시 저사람이 잘못 포장한 것 아닌가

아니면 60GB자리가 가격이 내려 120GB로 주신것인가

하면서 잠시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대금 결제를 한후에

물건을 건내준 용산 매장의 판매원에게

이거 혹시 제품이 잘못 주신것 아닌지 확인해 달라고 했더니

1개당 7만원정도 가격차이가 나는 제품 5개가 잘못 들어가 있었던 것이였습니다.

제가 모른척 하고 가지고 갔으면 총 35만원 정도를

손해를 보았겠지요

그런데 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물건을 바꾸어 주었습니다

내심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만

사소한 것을 그냥 넘어갔다면 오히려 부끄러운 일을

당할지 모르는 일이였습니다

남이 몰라도 ㅈ님은 아시니까

우리들이 처한 환경 속에서

김하중 장*노*님 하신 이 세상으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했던 것 처럼

저의 삶속에서도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지켜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내가 내백성이 아닌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않은 자를 사랑한자라 부르리라”

나의 추한 모습들속에 그 백성의 온전한 모습들을 잘 들어내지 못하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자라 부르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이 : 이 사람을 보시며

덕 : 덕스럽지 않은 나의 모습 때문에 숨고 싶을 때가 많지만 그래도

수 : 수없이 끊임없이 나를 사랑하신다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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