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시죠

 

구정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구정 연휴 동안에 고3인 딸과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3만이 가지는 스트레스와 갈등들

그 가운데도 좀더 견디어 볼려고 하는 노력들

그렇지만 한만큼 전진하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괴로워 하는 모습과 입이 저만치 나오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런데 딸의 이야기는 의외의 모습을 나타내었다.

아빠 나는 아빠랑 이야기 할때는 참 좋다 그런데

아빠랑 이야기 하고 나면 그냥 좋은 책을 읽었다 하는 기분이지

나와 공감이 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냥 있는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 주었으면 하는데

아빠는

아빠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 나의 이야기 하는 모습이나 습관

방법들이 그냥 좋은 이야기 힘내야 하는 이야기

목표 지향적으로 전환하는 이야기 들 뿐이지

전혀 공감이 되지 못한 이야기 라니

 

그러면서 돌아 보았다

왜 우리 예림이는 공감이 필요한 이야기를 원하는 것일까

그 만큼 그 마음 한구석에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그 마음 한구석에는 남이 알수 없는 한 덩어리의

웅그러진 모습이 있었던 것 같다.

 

그와 이야기를 마치고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비전을 이야기 해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괭가리 라고 하니

공감되지 못한 이야기를

 

구정연휴 동안 내내

공감되지 못한 이야기가

내 생각을 사로잡는다

 

오늘 말*씀을 보아도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하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히 여기시는 ㅎ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그렇다 긍**히 여기는 마음

그것이 공*감의 마음이여

**히 여기는 마음이

*랑의 마음임을

 

오늘도 삼행시를 지어봅니다

: 금일도 새롭게 시작하는 날이 온다

: 예림이의 마음속에 ㅎ나님의 긍**하심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오직 그 마음을

: ()재속에 ㅎ나님이 다스려 주시기를 이 새벽에 일어나 그 이름을 불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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