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 어디서, 어떻게 – 신갈렙선교사

 

P = f(AMOS),

어떤 사람의 성과를 나타내는 공식이다. 한 사람의 성과 (Performance 성취,

업 적 , 달성도)는 그 사람의 능력(Abilit y)과 의욕(Motivation)과 기회

(Opportunity)와 시너지(Synergy)와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4가지의 변수 중에서 외부 도움이 없이 자기 스스로 비교적 쉽게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 의욕이다.

그리고 의욕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이 바로 열정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의 성과를 그것도 다른 조건의

변화 없이 단기간에 끌어 올릴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열정이다. 그러므로 같은 능력을 가졌더라도 열정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열정을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일의 성과에

큰 차이가 있게 된다.

 

열정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이다. 우리 비즈너리

들은 어떻게 열정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을까? 그 사람의 기질에 따라서

열정이 좀 더 있어 보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게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외부적으로

보이는 것이지 본질적인 요소는 아니다.

그러면 열정을 지속적으로 가지게 하는 결정적인 변수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신이 살아가야 할

개인적이고 구체적인 목적, 즉 비전이다. 하나님 안에서 나를 이 땅에 두신 단 한 가지의 이유를 발견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사명의 사람은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오는 교만과 열등감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게

된다. 그 사람은 자신의 과거와도 비교하지 않는다. 그는 다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이루는 길,

어디에 서 있는가 하는 것으로만 자신을 평가할 다름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의 열정은 어떤 역경에도

쇠하지 않으며 얼마나 많은 소방차(인간관계의 갈등, 사랑했던 사람들의 배신이나 손실, 물리적인 위협,

경제적인 열악함, 건강의 위기 등등)가 와서 물을 퍼부어도 꺼지지 않는다.

 

최고의 열정가는 바로 우리 주님이시다. 주님은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인간의

몸 을 입 는 일도 마다하지 않으셨고, 가난한 목수의 아들이자 목수로

30년의 세월을 사셨다. 또한 수많은 편견과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셨다. 그는 진통제도 마다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으며 기꺼이 십자가 위에서

목숨을 버리셨다. 그는 오래 일하지 않으셨다. 3년의 시간동안 사역하셨지만 그는 자신의 사명을 충분히

다 이루셨다. 그래서 그 분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기도하시면서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이루어

내가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다”(17:4) 라고

말씀하셨고 십자가 위에서도 “내가 다 이루었다”(19:30)

라고 말씀하셨다. 그 분은 아버지께서 주신 일을 알고 계셨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집중하셨다.

열정은 자기 확신이나 감정적인 흥분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런 것들이 단기간 열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할 지 모르지만,

지속적인 열정은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알고 그것에 집중할 때

일어나는 것이다.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22:29) 라고

하신다. 바로 자기의 일을 알고 그 일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열정이며 그런

사람이 주님을 영화롭게 할 뿐만 아니라 성과를 내는 삶을 살게 된다.

 

복음의 가시성이

없고, 복음의 진정성이 폄하받는 이 시대, 주님은 어떤 사람을 어떤

사역으로 부르실까?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으로 본래

하나님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온전히 드러내셨던 예수 그리스도처럼 말씀을 먹고 그것으로

일상생활 가운데 살아냄으로서 복음의 진정성과 가시성을 드러내는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주님이 이

시대에 목마르게 요청하는 사역이다. 또 이런 일을 사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우리 비즈

너리들이다. 이런 주님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마음 깊숙이 받아들이는 자는 누구의 격려가 없어도

열정을 유지하며, 자발적인 열정가의 대열에 동참하고 다른 사람에게 열정의 불을 집힌다.

 

마지막으로

이 열정이 이끄는 곳이 어디인가? 바로 십자가의 길이다. 진정한 열정은 자기를

증 명 하거나 자기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

내기 위해서 기꺼이 죽어지는 삶을 살게 만든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Passion of Christ”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진정한 열정은 십자가의 길을 향해 달려가게 만들고 그 정상에서 자신을 기꺼이

산화하게 한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길이자, 사도 바울의 길이자 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길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열정가들로 이름을 남기셨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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