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어제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떻게 하면 주님을 알고

 

주님을 알게 할 것인가가 고민 중입니다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니 딸 아이가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왜 기분이 별로야 라고 물으니

 

...

 

대학생 2학년인데 개강도 했고 친구들과 선배들을 만났는데

 

기분이 별로라고 한데

 

...

 

아빠 왜 내 성격은 이럴까 그 친구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면

 

내가 두렵고 왠지 다가가기 두렵다고 한다.

 

아빠 어쩌면 좋지 하고 눈물을 흘린다.

 

무어라 답변을 해야 할지...

 

잠시 기도 하고

 

주님 이 딸 아이를 주님이 잡아주시고 그에게 하나님의 생각을

 

부어 주소서 하고 ..

 

집을 나섰다.

 

저녁에 직장을 위해서 기도 하는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도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내가 집에 남아서 조언도 하고 이야기를 더해야 하지

 

않은가 생각이 들었지만 집을 나셨다..

 

전철을 타기 전에 딸에게 문자를 보냈다.

 

아빠가 좋아하는 동영상인데 시간이 있으면 보아라...

 

짤막한 동영상..

 

그 안에서는 쉰들러 리스트의 마지막 떠나는 장면과

 

유태인 1100명이 그를 배웅하는 장면이 나온다.

 

쉰들러가 하는 말 이 차를 팔았으면 2명을 더 구할 수 있었는데

 

이 뺏지를 팔았으면 적어도 1명은 더 구할 수 있었는데

 

그가 그전에 어떤 모습이었던 그는 한 생명을 나치로 부터 구원하기

 

위해서 그의 모든 것을 지불했다.

 

마치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위해서 자신이 사랑하는 아들을 바친 것 처럼

 

저녁 11시경에 집에 돌아와 딸을 보았다

 

얼굴이 밝아진 것 같다.

 

동영상 보았냐.. 응 봤어

 

아빠 고마워...

 

그렇다 내가 하는 말 보다 하나님의 이야기

 

하나님께 감동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더욱더

 

사람의 마음을 바꾸어 놓는 것 같다.

 

오늘 사무엘상 16:1-13절에 보면

 

이새의 아들들 중에 왕을 세우는 장면이 나온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실 사람이 정말 여호와 앞에 나와 있구나"

 

그러나 하나님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다

 

"겉모습이나 키를 보지 말라 나는 그를 이미 버렸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

 

혹시나 나의 신앙을 보고 주님이

 

"너의 겉모습이나 행위를 보고 이런 말을 하시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은 겉모습을 보지만 여호와는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오늘도 내게 이런 모습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