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ㅈ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추석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추석명절이 시작되는 9월 9일에

몇몇 형*제 자**매들에게

아래와 같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 살아계신

ㅈ님을 더욱더 경험하시기를

소*망합니다”라고요

그러면서 저도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어떤 은**혜를 주실까

9월9일 집사람이 오래 간만에

송편을 하겠다고 해서

찹쌀을 씻고 방앗간에 가서

쌀을 곱게 빻가지고 왔다.

집사람이 어릴적 장모님과 함께 송편을

빚은적은 있지만 시집와서는

한번도 하지 않은 것을 오래간만에

송편을 만든다고 하니

곱게 빤 쌀가루를 먼저 물과 함께

반죽을 하면서 궁시렁

왜 도와주지 않느냐고 불평입니다

저는 내심 왜 안 하던 일을 하면서

왜 도와주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것이 모든 것의 시작이 되었다.

9월10일 중국에서 휴가 차 온 처남과 함께

벽제 추모의 숲을 찾았다

아버님, 장인어른, 장모님이 고이 묻히신 곳

이른 아침이라서 인지

길도 막히지 않고

이런 곳에 조용히 잠든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시**편 13편과 찬**송을 올려드렸다

참 기분도 좋고 아름다웠다

9월11일 ㅈ*일

ㅈ*일 예**배를 드리고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데

오늘은 점심식사 준비를 교**회에서 하지

않는다고 하길레 처남과 저는 집에 가서 밥을 먹자고 했고

집사람은 ㅈ*일 점심은 교**회 근처에서 먹자고 했다

집으로 돌아가면 점심식사 준비도 해야 하고

너무 힘들단 말이야…~~

그런데 처남과 저는 한푼이라도 절약하려면

집에 가서 간단히 하자~~

끝내 집사람은 아쉬워서

그래도 점심은 외식하자는 결론

점심을 맛있게 먹긴 했지만 5명이 32,,000원

후~~

9월12일

집사람이 자꾸 어디 놀러가자고 했다

처남도 오래간만에 왔는데

그런데 추석당일 차도 많이 막히는데

어딜 나서가기 엄두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처남이 한옥마을과 인사동을 가지고

했다

전철로 가면 차도 막히지 않고 좋다고

그런데 왜지 모르게 도시락을 싸던 집사람이

입이 댓발 같이 나왔다

나는 가지 않을 테니 처남하고 저만 가라는 것이다

남자들끼리 무슨 재미로 가냐고

집사람이 가지 않으면 안 간다고 하니

처남은 재미없다고 내일저녁에 손님하고 약속이 있다며

잠실에 있는 오피스텔로 가버리고 말았다

무언인가 엉킨듯

나도 컨디션이 좋지 않아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시간만 나면

잠을 잤다

살아계신 ㅈ*님을 더욱더 경험해야 하는데

이게 뭐야~~

집사람은 못처럼 휴가인데 이게 뭐야~

저녁때가 되어서 빚은 송편을 쪄가지고 왔다

그런데 송편의 맛이 좀

덜 빚어서인지 송편의 맛이 좀

너무 쪄서 있지 송편이 질퍽

안에 넣은 설탕과 깨의 맛이 겉도는것 같다.

우리가 빚는 송편도 아마추어인 우리가

빚어대니 이런 맛이 나듯이

나의 삶도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가

빚어대니 자꾸 엇갈리고 맛도

나지 않는 것 같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삶”

오늘은 이행시를 지어봅니다

송 : 송이 송이 맺힌 당신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많이 알아주질 못해서 미안하오

편 : 편한 마음이 되야 하는데 못내 아쉬움만 남소 더욱더 잘할수 있도록 조금만 인내해 주오

profile